최근 인기몰이를 하는 ‘오징어 게임’을 소재로 쓴 것부터 흥미가 생겼다. 나 또한 해당 드라마를 재밌게 본 사람이었다. 극중 어떤 요소가 나를 그토록 오징어 게임에 몰입하게 했는지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특히나 부정적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을수록 서스펜스를 느낀다는 점이 놀라웠다. 보통 흐름이 읽히면 긴장감이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와 반대되는 결과였다. 이것 때문에 높은 몰입도를 가지고 참가자들의 비극을 조명할 수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