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이란?

우리는 중독이란 단어를 도박에서 많이 접해보았다. 도박에 중독되면 그 사람은 패가망신한다는 소리를 한 번은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중독이란 어떠한 증상이기에 한 사람의 인간을 망가트려놓을 수 있는 것일까? 

중독은 어떤 물질이나 행위에 지나치게 빠져 부정적인 결과가 초래됨에도 불구하고 쾌감 혹은 만족감을 주는 것에 강박적으로 매달리게 되는 만성적 뇌의 질환이라고 사전에 정의되어 있다. 이러한 중독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현재 청소년들 사이에서 가장 넓게 퍼져있는 중독의 유형은 스마트폰 중독이다.

청소년들은 현재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스마트폰 중독이란,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몰입해 스스로 사용을 통제할 수 없는 상태이다. 청소년뿐 아니라 우리는 스마트폰의 메신저, SNS, 영상 콘텐츠를 통해 즐거움을 얻는다. 이로 인한 즐거움에 깊게 빠지게 되면 무의식중에 스마트폰을 보는 행동이 습관화될 것이고, 이로 인해 다른 일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다. 

청소년들의 경우 성인에 비해 자기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그들의 경우 스마트폰에 중독되어 맡은 학업과 일을 제대로 수행해 내지 못할 가능성이 더 높다. 2021년 통계청의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10대 청소년 중 35.8%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라고 알려졌다.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이 심해지면서 그중 일부는 스마트폰에 과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한 폐해

스마트폰 중독 현상은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스마트폰의 청색광에 오랜 시간 동안 노출되면 생체리듬이 깨질 위험이 커진다. 인체는 눈으로 들어오는 빛으로 낮과 밤을 인식해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데, 밤 시간대에 스마트폰을 과하게 사용하면 인체가 낮밤을 혼동하기 쉽다. 그렇게 생체 리듬이 파괴된 청소년은 수면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우울과 불안 등의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이러한 수면 부족은 학업 시간에 집중을 하지 못하게 만들어 학업능력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스마트폰 중독은 청소년의 커뮤니케이션 양상을 바꾸기도 한다.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카카오톡, 트위터, 인스타그램에 익숙해지면서, 일대일 대면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현실 속에서 주변인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에 지배당하지 말자.

잘 사용한다면 스마트폰은 청소년뿐 아니라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임이 분명하다. 이 도구가 너무 편리하고 똑똑한 나머지 우리는 이것에 쉽게 빠져들게 되었고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이것에 의존하게 되었다. 우리는 스마트폰에 지배당하는 삶이 아니라 그것을 지배하고 이용할 줄 아는 삶을 살 필요가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 중독을 단순히 개인의 의지 문제로 보기는 어렵다. 스마트폰 중독으로 이어지기까지 청소년은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그 과정에서 '자기도피경향'을 보일 수 있다. 그러므로 스마트폰에 지배당하지 않으려면 중독의 원인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 보고, 스마트폰 중독 문제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다음 카드뉴스에서는 자기 도피 이론을 통해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현상의 요인을 밝혀내고, 이에 대한 예방법 또한 알아보자.

자기도피이론'으로 알아보는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http://www.psytimes.co.kr/news/view.php?idx=2535

기자 : 박세은, 이서영, 이정빈, 장다은 기자

참고 문헌

통계청. 2021. 2021 청소년 통계.

한경 경제 용어 사전, 2018.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4389410&cid=42107&categoryId=4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