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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및 개인용 휴대 기기의 보급률이 점차 높아지게 되면서 인터넷·게임·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각각이 다른 진단기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매체가 다양해지고 미디어의 사용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만큼 여러 중독 증상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은 세상과 적절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만일 당신, 혹은 주변인들의 건강이 걱정된다면 빠르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겠죠.


그렇기에 오늘은 각 중독별 증상이 무엇인지,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진단 기준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일상을 지키는 데 참고 자료로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1) 인터넷 중독 


인터넷 중독이 의심되는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임상심리사 등의 전문가가 병원이나 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12개월 동안 몰두(Preoccupation), 내성(Tolerance), 갈망/금단(Craving/withdrawal), 통제력 상실, (loss of control), 다른 영역에 대한 태만(neglect of other area)의 5가지 영역에서 인터넷 중독의 증상을 평가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직업, 학업, 업무 등의 일상적인 이유로 인해 인터넷을 필연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경우는 제외합니다. 다양한 경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증상 심각도는 경도(mild), 중등도(moderate), 고도(severe)의 3개의 수준으로 나누어 평가합니다.


특이점은 게임을 포함하지만 도박만을 위한 사용은 포함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이는 다른 질환의 진단 기준과 중복되는 경우를 피하기 위함입니다.




2) 게임중독


게임 중독은 인터넷 중독과 마찬가지로 지난 12개월 동안 몰두(Preoccupation), 내성(Tolerance), 갈망/금단(Craving/withdrawal), 통제력 상실(loss of control), 다른 영역에 대한 태만(neglect of other area)의 5가지 영역에서 그 증상을 평가하게 됩니다.


도박과 관련된 게임 중독의 경우는 제외되며 콘솔(console)게임 및 스마트폰 게임을 포함합니다. 다양한 경우에 활용 가능하도록 심각도는 위와 같이 3단계, 경도(mild), 중등도(moderate), 고도(severe)로 나뉩니다. 






3) 스마트폰 중독


스마트폰 중독은 최근들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중독 유형 중 하나인데요.

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에 취약하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12개월 동안 몰두(Preoccupation), 내성(Tolerance), 갈망/금단(Craving/withdrawal), 통제력 상실(loss of control), 다른 영역에 대한 태만(neglect of other area)의 5가지 영역에서 스마트폰 중독의 증상을 평가하게 됩니다. 심각도는 마찬가지로 경도(mild), 중등도(moderate), 고도(severe)의 3단계로 구분됩니다.






앞서 제시해드린 내용은 정신건강 R&D사업단에서 개발한 인터넷 게임 스마트폰 중독의 포괄적인 진단평가도구에서 발췌한 것으로 신뢰성과 타당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증상을 선별하는 도구는 자기보고식 형태로 학교, 정신보건센터, 병원 등 다양한 현장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 게임, 스마트폰 중독이 의심되는 대상에게 도구를 분리하거나 전부 실시할 수도 있어 쓰임이 넓습니다.


물론 정확한 진단과 평가를 위해서는 병원과 상담전문가의 의견이 필요하지만 예방의 도구로서 체크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인터넷이라는 세상 안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지만 정말 나에게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선별하는 능력도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일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자신을 성숙시키고 발달시킬 수 있도록 스스로를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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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27 09:56:37
  • 수정 2022-05-10 13: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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