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삶의 변화들이 나타나면서 우리는 전에 없던 외상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주변인의 죽음을 목격하기도, 사회적으로 고립되기도 관계가 단절되기도 하죠.


이러한 부정적인 사건들, 그리고 뒤따라오는 심리적인 어려움을 어떻게 다룰 수 있을까요?



심리치료에서 트라우마와 외상 사건을 다루는 방법은 Haskell(2003)이 제시한

8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지적이고 안전한 관계로부터 위로를 경험하고 스스로 미래를 계획해갈 수 있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 주요한 내용인데요.


비일상적인 사건으로부터 비롯되는 아픔과 고통을 어떻게 다루는 것인지를 알아봄으로써 자신을 이해하고 돌보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입니다. 




1. 치료 동맹 확립


긍정적인 치료관계는 트라우마를 비롯한 외상 경험을 다룰 때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친구들이나 가족으로부터 소외되고 특수한 경험으로부터 남들에게 이해받기 힘든 심신의 고통을 경험하는 이들에게 치료자의 존재와 지지는 큰 위안이 됩니다.


특히 외상 치료자는 적극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환자에게 심리적 교육을 실시해야 합니다.

특정 치료나 약물 치료만을 고집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며 융통성 있고 통합적인 태도를 통해 내담자 중심의 동맹을 이뤄갈 필요가 있습니다.


2. 안전감


트라우마를 다룰 때 안전은 3가지의 영역으로 구분됩니다.


첫째는 자기파괴적인 사고나 행동이 개선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과 타인을 해칠수 있는 행동이나 사고, 식이장애, 중독, 위험감수 행동 모두를 포함합니다.


두 번째는 신체적 위험의 해결입니다. 이는 주위환경을 비롯한 대인관계 자신으로부터의 안전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폭력적인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피신하거나 외상이 일어나는 공간에서 안전하게 격리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은 정체감 형성입니다. 이는 자기돌봄의 기술을 습득하고 개발하는 과정에서 완성됩니다.




3. 직면한 요구사항 다루기


트라우마를 겪는 이들을 치료하는 전문가는 내담자 중심의 접근법을 따라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 그들이 직면하고 있는 요구사항이 무엇이며 우선적으로 완화시켜야 할 증상은 어떤 것인지 알아챌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환경적 위험 요인과 사회적 지지 자원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트라우마 경험자의 배우자가 공격적인 사람이라면, 우선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감을 보장한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입니다.




4. 정상화와 유효화


치료자는 트라우마 경험자의 증상이 일종의 대처방식이며 자신의 고통을 극복하고자 하는 정상적인 반응임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들이 경험하고 있는 것은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건강한 대처 전략이자 자기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는 것이죠.


많은 트라우마 경험자들은 자신의 반응이나 증상을 비정상적이라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들뿐만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이와 같은 경험들은 외상 경험자들이 흔히 느끼고 경험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주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경험의 일반성과 예측가능성은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5. 심리교육


심리교육이란 심리적 과정의 본질을 이해하게 도와주는 작업입니다.

치료자는 내담자가 경험한 외상의 특성과 영향에 대한 바른 정보를 제공해주어야 하며 새로운 경험으로부터 얻은 정보들을 기존의 삶에 적절히 통합할 수 있도록 함께 해야 합니다.


이는 내담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외상 반응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심리교육은 개인 상담에서 이루어질 수도 있지만 집단상담을 통한 상호작용과 지지를 통해서도 가능하며 강의나 인터넷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6. 희망주기와 강점 강조


외상을 경험한 이들은 자신이 기존에 알고 있던 세계가 붕괴 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로 인해 앞으로의 삶은 계획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느끼기도 하죠. 이때 긍정적인 미래나 결과가 가능하다는 기대감, 희망과 본인의 긍정적인 자원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중요한 치료 요소입니다.


낙관적인 관점을 지닌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재난을 잘 견디기도 하는데, 외상 이후에도 긍정성, 자기효율감을 지키는 것은 외상경험을 극복하는데 긍정적인 도움을 줍니다. 희망주기와 강점 개발을 통해 재앙적인 사고를 교정하는 것은 긍정심리학의 중요 접근 방식이기도 합니다.




7. 치료 목표 생성


치료자는 외상 생존자와 공동작업을 통해 치료 목표를 설정하고 함께 공유해야 합니다.

치료 목표는 단순한 증상이나 불편함 감소보다는 전반적인 생활, 환경에 대한 통제력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두어야 하는데, 이를 통해 내담자는 직업적 사회적 기능적 회복을 이뤄냄으로써 자신의 생활과 환경을 바르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8. 증상 대처 및 조절 기술 교육


심리교육과 함께 트라우마 관련 개입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기술교육입니다.

기술교육의 목표는 외상 경험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 강력한 정동, 충동적인 행동, 자기 비하적인 생각 및 행동을 조절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내담자는 자기 관리 기술을 습득하고 증상의 감소 뿐 아니라 통제력의 회복, 자신감, 자기 효능감 등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sytimes.co.kr/news/view.php?idx=551
  • 기사등록 2020-12-16 13:09:05
  • 수정 2021-01-04 11:39:4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