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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없는 장애인세상-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김기호 회장 -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 전문인 배출하겠다”
  • 기사등록 2012-05-09 12:57:51
  • 기사수정 2012-05-09 12: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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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장애인복지전문가로 활동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8대 회장 김기호

 

장애인 복지실현을 위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고 장애인의 인권회복을 위한 장애당사자들의 노력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장애인협회들의 단합과 중추적인 역할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8대 신임회장 김기호 협회장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20년간 장애인의 삶을 위해 헌신 

김기호 회장은 장애인 복지실현을 위해 20년간 헌신해온 장애인복지전문가로 불린다.

장애인의 삶의 중심에서 늘 함께 해온 김 회장은 18년간 협회일을 맡아서 해왔다.

김 협회장은 지난 해 12월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8대 회장으로 취임해 장애인의 삶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경기도 지체장애인 협회는 장애인 협회 중 가장 큰 단체로서 총 58만명에 이른다. 이들 중 현재 지장회 회원은 60%이다.

김 협회장이 장애인복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장애인의 자립경제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 스스로가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동등하게 존중받을 수 있는 권리를 누리며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김 협회장은 협회가 이러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장애인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파악하고 함께 고민하는 현장형 협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장애인 가정을 찾아가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를 분명히 알아야 도움을 줄 수 있다. ” 장애인들이 어떻게 살고 있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모두 파악하고 있다는 김 협회장은 “ 장애인 당사자가 교육이 필요한지 아니면 직장을 다니고 싶은데 못 다니고 있는지 철저히 파악하면서 일해야만 진정한 장애인복지를 위하는 것.”이라고 전하며 보람있게 협회를 이끌어 가고 있음을 전했다.


사비털어 장애인에게 도움줄 수 있는 길 모색

김 협회장은 명지대 사회교육원 사회복지사양성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용인대 경영대학원 CEO 3기 과정 수료,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용인지회장, 용인시 장애인복지관장, 용인시의회 의정자문위원, 용인시 고용촉진훈련 조정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 장애인 스스로 장애인이라고 포기하거나 움추려 들지 말고 더욱 발전시키고 당당한 자신감을 가져야한다.”고 말하며 협회와 함께 노력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93년 3월에 용인지회장을 맡았던 김 회장은 사비를 들여 지회를 운영할 정도로 장애인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기울였다.“ 내 자신이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며 살아왔다.” 비장애인들과 함께 사회생활을 하며 늘 자신감있게 당당하게 살아왔다는 김 협회장은 93년 당시 용인 지회장을 맡으면서 열악한 장애인들의 현실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 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사비를 들여서까지 장애인들이 떳떳하게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지역 장애인들을 모으고 함께 해보자는 결의를 가지고 시작해 협회까지 출범시킨 김 협회장은 “그 때는 사무실 하나 놓고 일하는 것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편견이 팽배했던 시기에 김 협회장은 장애인들이 떳떳이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적인 일이었다며 자신의 사비를 털어 사무실도 준비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이후 지방자치단체들의 관심도 늘어나고  복지에 관심을 갖는 복지가들이 나타나 후원하면서 도움의 손길도 이어졌다고 한다.그 무렵에 김 협회장은 좀더 체계적으로 장애인의 삶을 지원하고 장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협회를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장애인 사업장과 복지관 마련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엇보다 작업장을 만드는 것을 추진한 김 협회장은 작업장을 지어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했고 장애인의 치료와 교육혜택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장애인복지관 건립도 추진했다.

“복지관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유익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건강에 대한 돌봄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김 협회장은 세미나를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복지관의 중요성을 느껴 장애인복지관을 건립했다고 밝혔다.

그의 노력은 용인에 2개의 장애인복지관 건립의 결실을 거두었고, 용인복지관1대 관장을 맡아 장애인복지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용인복지관 관장을 그만두면서 3년간의 휴식기를 갖고 이제 경기도 지장협회장으로서 더 큰 책임과 역할을 맡게 된 김 협회장은 “장애인을 많이 교육시키고 장애인들도 스스로 생각을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 는 포부를 전했다.


어린시절의 사고로 입은 장애

전북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낸 김 협회장은 3세때 당한 사고로 한쪽 다리가 불편하다. 최근까지 지팡이의 도움을 받아 걸어야 했지만 얼마 전 다리수술을 받은 이후 수술결과가 좋아 지팡이 없이도 걸을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어릴 때 시골에서 살았었다. 얼음이 얼어 있던 곳에서 넘어져 다리를 다쳤는데 시골에서는 병원을 가기가 쉽지 않았다. ” 당시 병원에 가기에는 문턱이 높았던 시골에서 김 협회장은 치료를 원활하게 받지 못했고 이로 인해 다리에는 염증이 생기고 말았다.

“외할아버지가 한의사였는데 침을 맞았다. 회복이 잘 안되었고 다리도 점덤 더 굳어져 잘 걷지를 못했다. 이후 수술을 받기도 했지만 회복이 안되었다.” 김 협회장은 자신이 겪은 불편함을 통해서도 장애인들의 현실적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김협회장이 다리치료를 위해 인연을 맺게 된 중소기업병원 부회장이기도 한 신갈강남병원 정영진 원장은 13년 넘게 후원회장을 맡아 장애인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10년 전에도 수술권유를 받았었다. 편하게 다리를 구부리지는 못하는 상태인데, 그래도 수술이 잘 돼서 지팡이를 안 짚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최근에 김 협회장은 병원 측에서 선물을 해준다는 마음으로 무료로 수술을 받았다며 이번에 경기도지자체협회장을 맡아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데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그런 의지를 더욱 다지며  “경기도가 어느 곳보다도 복지에 있어서 앞서가며 협회가 지역시민들과 협력해 복지선진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일자리 창출 사업육성

김 협회장은 “협회의 최대목표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두고 있다.” 고 다시금 강조하며

“경기도 지사님도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하셨다. 관과 협력하고 지역 내 기업들과도 연계해서 장애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해나갈 것.”을 전했다.

또한 “이런 관점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 육성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협회가 준비 중인 장애인일자리 창출 관련 신규 사업 방향과 경기도의 일자리창출에 대한 사업 계획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이끌어 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협회는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및 재가 장애복지 사업을 구상하고 진행하고 있다.”며 “가령 장애인 창업 아이템 공모전 등으로 장애인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시·군장애인보장구수리센터로 장애인 일자리창출 및 중증 장애인에 대한 직접적 수혜가 가능하도록 하려 한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장애인인권센터를 산하 지회에 두고 장애인 인권 침해에 대한 상담을 통해 문제해결과 각종 사례를 거울삼아 사회인식 개선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다수고용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산하 지회의 자립지원,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실시 및 열린정보세미나 개최, 능동적인 소통을 위한 정회원 여론조사제 실시, 정회원 배가운동 실시 등으로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전문인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이 전문인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경기도장애인축제한마당 준비 진두지휘

김 협회장은 취임 후 가장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뤘다. 지난 달 18일 수원시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도내 장애인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32회 장애인의 날 기념, 제 18회 경기도장애인 축제 한마당’을 경일인보 (사장 송광석)와 공동주최로 개최했다.

김 회장은 경기도장애인축제한마당 준비를 진두지휘하며 편견 없는 마음,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장애·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축제의 장을 펼쳐내겠다.” 이번 행사는 김 회장에게도 협회장 취임 후 처음 여는 행사인 만큼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김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인권침해 해결 등 장애인의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지장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번 행사는 장애인의 권익과 당사자 권리를 되새기는 축제의 자리로 31개 시·군 장애인들이 한데 모여 경기도 장애인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장애인의 사기진작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를 극복한 모범장애인 및 복지유공자에 대한 경기도지사 표창장, 경기도의회 표창장, 경기지방경찰청장 감사장, 경기도교육감상,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상,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장상과 공동주최하는 경인일보사장표창장의 시상이 진행되었다.

2부 행사로 화살촉많이넣기, 장애인휠체어경주(남), 장애인휠체어경주(여), 훌라후프 돌리기, 단체줄넘기, 팔씨름, 보드게임, 장기자랑으로 총 8개 종목에 대한 경기가 진행되어 최종 종합우승에 이천선수단, 2위에 안성, 3위에 의정부가 영광을 안았다.

김 회장은 “10여년간 장애인 단체에서 활동해왔기 때문에 장애인 관련 행사들에 관심이 많않다.”며 "올해는 행사 예산이 많지 않아 큰 대회로 만들겠다는 욕심보다는 19회, 20회 대회 등 앞으로 열리게 될 행사들을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에게 많이 알리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권익을 실현하는  선봉장 기대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권익과 장애인으로서의 인권회복은 한 개인의 역할로 감당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 단체와 기관들의 협력이 그만큼 뒷받침 되어야하며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추진할 수 있는 선봉장의 역할이 또한 중요하다.

20년간 한결같은 장애인복지실현을 위해 달려온 김 협회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이다. 장애인들의 꿈이 차별없이 펼쳐질 수 있는 , 건강하고 행복한 우리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장애인 복지실현을 위해 정진해온 김 협회장의 행보는 귀중한 자양분을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을 위한 변함없는 열정과 신념으로 경기도내 장애인의 권익뿐 아니라 이 땅의 많은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지평을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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