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은
[한국심리학신문=김하은 ]

심꾸미의 기자단으로 활동한 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심리학’이라는 분야에 대해 막연한 흥미로 시작한 활동이었지만, 직접 기사를 기획하고 작성하며 하나의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심리학을 더욱 친근하고 흥미롭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것을 넘어, 그 내용을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언어로 옮기는 과정을 거치면서 심리학은 제게 훨씬 생생하고 실용적인 학문으로 다가왔습니다.
심꾸미 11기 활동 중 제가 집중했던 주제는 바로 ‘콤플렉스’였습니다. 콤플렉스는 누구나 한 번쯤 겪는 보편적인 심리적 경험이지만, 저는 이를 그리스·로마 신화와 연결지어 보고 싶었습니다. 평소 신화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나 나르시시즘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심리학 용어들이 신화 속 인물들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신화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설명하려 했던 옛 이야기들이 오늘날 심리학의 개념으로 다시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그 내용을 독자들과 나눌 수 있어 보람도 컸습니다.
특히 기사를 쓰기 위해 다양한 자료를 조사하고 정리하면서, 단어 하나하나에 담긴 심리적 의미와 역사적 배경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흥미로운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독자의 입장에서 문장을 구성하고 표현을 조절하는 글쓰기 훈련은 제게 매우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이처럼 심꾸미 기자단 활동은 심리학과 글쓰기에 대한 저의 관심을 더욱 구체적인 형태로 발전시킬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심리학을 발견하고, 흥미로운 주제를 글로 풀어내며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는 일을 계속해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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