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한국심리학신문=김수현 ]

6개월 간의 심꾸미 기자단 활동이 막을 내렸다. 처음 기사를 작성할 때만 해도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무사히 마무리한 것 같아 안도감이 든다.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남았다. 아무래도 학교에 다니면서, 그것도 교내 활동과 알바를 병행하면서 하다 보니 기사를 쓰는데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자료를 조금만 더 찾아볼걸. 한 번만 더 수정할걸. 그래도 이제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제대로 활동의 끝을 맺을 때이다.

한국 여성 자살률, 20대 고립·은둔 청년, 미세먼지와 정신 건강의 관계 등. 처음에는 사회적 문제와 심리를 엮은 기사를 쓰고 싶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했다. 흔한 사회적 문제지만 여성, 20대, 정신 건강이라는 특정 키워드를 포함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 발대식에서 대상이 너무 포괄적이니 좁히는 게 좋겠다는 피드백의 도움이 컸다.
사회 변화에 맞춰 변화하는 남·여주인공 상, 화장이 주는 예상외 효과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하지만, 굳이 파고들지 않았던 주제에 관해서도 기사를 작성했다. 나처럼 기사를 쓰기 위해 자료 조사를 하지 않는 이상 세세하게 찾아볼 일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만약 나라면 기사에서 어떤 내용을 읽고 싶었을까?'를 상상하며 최대한 흥미 있는 기사를 작성하고자 노력했다.
심리와 관련된 기사들을 작성하면서 알지 못했던 지식을 얻고, 때로는 위로를 얻었다. 다른 기자분들의 기사를 보면 생각지도 못한 주제가 많았고, 현재 내 상황과 똑 맞아떨어지는 기사를 발견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글을 자주 쓰다 보니 글쓰기가 점점 빨라져 가는 게 느껴졌고, 의견 나누기를 통해 내 기사에서 부족한 점과 다른 시선을 볼 수 있다는 점도 글쓰기 능력을 키워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전공 관련 활동이고, 심리에 관한 관심이 꾸준히 늘다 보니, 어느새 심꾸미는 그저 대외 활동이 아닌 내 꿈으로 나아가는 발판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심꾸미를 계기로 내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되어 즐거웠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아가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피드백으로 더 좋은 기사를 쓸 수 있게 도와주신 담당자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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