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되어주었던 심꾸미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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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되어주었던 심꾸미 활동 - 심꾸미 12기 활동을 마무리하며
  • 기사등록 2026-02-24 1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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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심꾸미 12기를 무사히 마무리하며,


이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점, 그리고 다음 기수로 들어올 예비 심꾸미 기자들을 위한 한 마디를 자유롭게 남겨보고 싶다.


사실 지난 6개월의 활동을 돌아보면, 솔직히 어떻게 한 번도 빼먹지 않고 무사히 수료까지 완주할 수 있었나 싶은 마음이 제일 크다. 나는 쉬고 노는 걸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 처음 심꾸미 12기를 시작할 때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이 컸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신문을 쓰면서는 그런 걱정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평소에 궁금했던 것에 대해서 찾아보고, 내 생각을 써볼 수 있는 것은 정말 좋은 기회이자, 값진 경험이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본다고 생각하고 적는 글은, 작성할 때의 책임감부터 달랐다. 글을 다 쓰고도 단순한 표현 하나도 여러 번 읽어보며 수정했었고, 신문에 들어갈 사진을 고를 때도 무척 신중했었던 기억이 난다. 또, 논문을 찾아볼 때에도 더 나은 논문이 있을까 고생하며 찾기도 했었다. 그래서 지난 6개월 동안은 무척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 모든 노력은 내가 혼자 글을 적으려고 했다면 절대 하지 못했을 경험이다. 그래서 나는 활동을 마치고 난 후, 이 활동이 더욱 소중하고 값지게 느껴졌다.


또, 한 가지 재미있었던 것은 일상 속에서 습관적으로 무언가에 대해 궁금증을 갖는 습관이 생겼다는 것이다. 처음 몇 주간은 조사해보고 싶었던 주제에 관한 글을 썼었지만, 이후에는 주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래서, 평소에 길을 걸을 때에도 고민을 하거나 사소한 일에도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다. 마치 내가 진짜 '기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기회이니만큼, 심꾸미 활동을 시작하던 때의 나에게 꼭 해주고 싶은 충고가 있다. 심꾸미 활동을 새로 시작하는 13기 기자분들에게도 전달하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


그건 바로 '신문 송고는 일찍일찍 하는 것'이다.


너무 단순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이건 스스로에게 심리적인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생각보다 '글을 쓰는 것'보다 '글을 정리해서 올리는 것'에도 시간을 많이 쓰게 된다. 마감 기한에 닥쳐서 급하게 글을 쓰고 올리기까지 하려면, 절대 만족스러운 글을 쓰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을 것이다.


차라리 송고 마감 기한이 일주일 더 빠르다고 생각하고, 미리 글을 작성하고 제출한다면 그만큼 여유가 생길 것이다.  또, 일찍 제출했다는 뿌듯함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좋았던 기억도, 약간의 아쉬움도 남은 심꾸미 12기 활동. 그러나 휴학을 해서 나태해질 수 있던 상황에서 신문은 나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어주었다. 덕분에 헛되이 보낼 수도 있었던 많은 시간들을 열정으로 가득 채울 수 있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심꾸미 활동이 인생에서 큰 의미를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짧은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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