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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심리학회 제 13분과] 한국중독심리학회
  • 기사등록 2020-11-10 14:14:32
  • 기사수정 2022-05-10 13: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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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심리학회란


일상적으로 중독이라는 용어는 주로 술과 담배, 마약 등의 물질과 관련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인터넷, 도박, 섭식, 쇼핑, 성, 성형, 일 등의 행동에 확장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즉 아동부터 노인까지, 가정에서 일터까지, 기호의 표현에서 정신병리학적인 상태를 의미하기까지 중독은 흔히 접할 수 있는 용어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정부가 선정한 10대 건강과제에 따르면


그 중에서 절반에 해당하는 5가지 문제(비만(obesity), 물질 남용(substance abuse), 성적 난잡성(sexual promiscuity), 니코틴(nicotine), 폭력(violence))가 중독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한국도 마찬가지로, 인터넷, 도박, 게임, 성, 섭식 등의 다양한 중독현상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와 같이 중독이란 통제력을 잃고 특정행동을 반복함으로써

자신과 주위에 폐해를 초래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중독은 대인의 문제로만 볼 수 없으며 심리적, 생물학적, 사회문화적인 요소들이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




중독심리학회는 이러한 다차원적인 관점에서 중독을 연구하고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체계적인 접근 방법을 만들어내고자 등장한 기관입니다.


한국중독심리학회의 주요 역할



1. 물질 및 행동중독과 관련된 심리학적 연구 진행

2. 중독과 관련된 전문 서비스(실무) 제공

3. 관련 정책 과제 연구

4. 중독 정신의학, 의료사회학, 문화인류학 등의 인접학문분야와의 협력과 상생


궁극적으로는 연구와 실무, 정책의 3가지 핵심과제가 상생을 이루며

국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성을 키워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중독심리학이란


다차원적인 중독의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이해하여 융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 목표로 하는 학문으로서 중독 심리학은 현대인의 삶의 질을 낮추는 물질 및 행동 중독과 관련한 심리학적'연구'와  '전문 서비스(실무)'및 '정책'의 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중독은 자신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초래하는 행동을

더 자주 행하고 기억함으로써 반복행동을 통한 강한 애착이 발달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내성이 발달됨에 따라 더 센 강도와 더 긴 지속기간이 요구되고,

결국 이로인한 피해가 발생하며 금단 증상을 겪게 되기도 합니다.




중독은 유형에 따라 물질중독과 행위중독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1. 물질중독: 물질 관련 장애와 연관이 있으며 여기서 물질이라는 용어는 남용 약물이나 처방 약물, 독소를 지칭하며 DSM-IV-TR에서는 11가지의 물질, 즉 알코올, 암페타민, 카페인, 대마, 코카인, 환각제, 흡입제, 니코틴, 아편류, 펜사이클리딘 및 유사 작용을 하는 아릴사이클로-헥실아민, 그리고 진정제, 수면제, 항불안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2. 행위중독: 충동 조절 장애와 연관이 있으며 병적 도박, 병적 도벽, 병적 방화, 발모광(trichotillomania), 간헐성 폭발성 장애 등이 행동 중독과 관련되어 있으며 주로 게임, 인터넷, 성, 도박문제 등을 다룹니다.



하지만 2013년에 개정된 DSM-5에 따르면 물질 중독과 행동 중독은 겉으로 드러나는 중독 대상을 중심으로 한 편의적인 분류일 뿐 이를 나누어 구분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이러한 면을 반영해 최근에는 물질 중독과 행동 중독을 나누지 않고

'중독 및 관련 장애(addiction and related disorders)’로 묶어 다루고 있습니다.


중독은 쾌락과 보상을 초래하는 물질이나 행동이 반복적으로 뇌의 기억중추와 신경계를 활성화시키고 이것이 부적절한 행동을 강화함으로써 심화됩니다.





정신의학에서는 생물학적인 요소에 주목하고 약물처방을 통해 중독문제를 다루고자 하는 것과 달리 중독심리학은 중독의 원인을 다차원적인 관접에서 찾아내어 개인적, 사회문화적, 심리적 요소들을 연결 및 통합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주로 심리평가를 통해 내담자의 중독여부를 검사하며, 동기강화면담을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자각하고 개선 의지를 다지도록 도와주며


부부상담, 가족상담을 통해 중독으로 인한 개인, 주위의 갈등 문제를 돕기도 하며 인지치료를 통해 왜곡되고 부적응적인 사고를 수정하고 문제행동을 해결하고자 노력합니다.




중독심리학은 이러한 심리적인 문제 분 아니라 중독행위의 반복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사회적 문제와 관련하여 재정관리, 법적 자문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중독심리학 전공 이후 진출 분야



1. 교육현장에서 연구와 교육을 담당

2. 중독과 관련된 기관 혹은 상담기관에서 예방 및 치료 활동을 제공

3. 정부 산하시관에서 정책 행정 및 연구 수행

4. 중독에 대한 자문 등 사회적인 기여


출처: 한국중독심리학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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