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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2020년이 '심리학'과 '세상'을 변화시킨 방법 - How 2020 changed us, Psychology leaders offer their take on how this has been a year of turmoil and transition
  • 기사등록 2020-11-17 13:50:31
  • 기사수정 2022-05-11 1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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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전 세계적으로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니는 한 해였습니다. 전에 없던 어려움과 갈등과 마주하며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했으며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발전을 이룩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심리학은 그 중심에서 사회를 분석하고 새로운 대책을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는데요, 미국심리학회는 2020년이 심리학의 역사에 가져온 변화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묻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그 중 몇 가지를 정리하여 함께 나눠보고자 합니다. 


지난 한 해동안 심리학은 그 어느 때보다 비판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야 했으며 지금까지 지켜져 온 전통적인 방식이 어떻게 하면 바람직하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했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들이 쌓여 다가오는 2021년을 준비합니다. 따라서 20명의 심리학자들이 답하는 내용들은 심리학 전문가 뿐 아니라 새로운 시대와 사회 속에서 살아가야 할 우리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입니다. 


1. 코로나19로 인해 다가온 뉴노멀(New normal)의 삶


이제는 뉴노멀의 시대입니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일상을 사라졌으며 우리의 소중한 동료, 가족들의 일부는 목숨을 잃거나 직장을 잃는 등의 삶의 큰 어려움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심리학 분야는 새로운 도전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마스크 착용, 사회적인 거리두기로 인해 서비스업과 교육업의 시장이 변화했듯이 말입니다. 비대면 시대의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여러 심리 서비스는 전화 및 원격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환자 뿐 아니라 이들을 돌보는 의료진들을 위한 심리 서비스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발견은 트라우마적인 상황 속에서도 인간은 끊임없이 적응하고자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급진적인 인간성을 인정하고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공공의 선을 이루기 위한 사회의 협력과 연대를 이끌며 새로운 비대면의 삶에서 원격 의료, 가상 커뮤니케이션, 작업 자동화, 소셜 미디어 및 디지털 정보의 적절한 활용 및 관리의 기반이 다져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2. 인간의 근본적인 가치


어려움에 대처하기 위한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변화에 동반되는 스트레스는 강력합니다. 2020년 자살률은 유의미하게 증가했으며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가정 폭력 등 실업률은 전례 없이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원격의료를 통해 많은 한계점이 해결되었지만, 온라인 환경에서의 서비스가 공정한 접근성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새로운 과제를 떠안기도 했습니다. 

   

기술은 온라인 세계에서 심리학이 가지는 새로운 가능성을 확장시켜 주었지만, 인간의 삶 속에는 여전히 관계의 연결과 사회적인 커뮤니티, 대면 서비스에 대한 근본적인 욕구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본성을 해치지 않으며 빠른 변화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종교, 인종, 사회적 지위 등에 상관없이 자신의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들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회 문제와 위기를 헤쳐가는 메커니즘의 하나로 심리학의 강점들을 활용하고, 행동변화를 이끄는 여러가지 요인들을 분석함으로써 보다 평화롭고 건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임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심리학의 대중화 필요성


심리학의 가능성이 일반 대중들을 위한 서비스에서 확인되었듯이, 심리학자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과학이 전부가 아닙니다. 물론 이미 과학의 많은 부분이 연구 결과를 통해 정치, 사회에서의 책임감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즉 심리학은 학문을 뛰어 넘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2020년의 코로나19 위기는 많은 심리학자들이 적절한 연구를 수행하고 사회를 위한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자극을 주었습니다. 

   

전문가 뿐 아니라 대중이 심리학을 통해 오늘날의 중요한 문제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2021년에는 인간의 마음을 연구하는 심리학이 필연적으로 사회, 정치, 문화의 성격을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심리학자들은 경제 발전과 생물 다양성, 기후 변화, 전염병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을 때 앞으로 전진 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이익보다 공중 보건을 우선시하고 정신건강 서비스를 방해하는 개인, 사회적인 요소들을 극복하는데 힘써야 할 것입니다.


참고자료: https://www.apa.org/monitor/2020/11/feature-2020-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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