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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sychology Times 대학생 온라인 기자단 심꾸미 2기, 시작과 끝에 서다.
  • 기사등록 2021-09-15 10:28:08
  • 기사수정 2021-09-17 13: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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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신문_The Psychology Times=오지민 ]


출처: 픽사베이, 시작

 안녕하세요. The Psychology Times 대학생 온라인 기자단 심꾸미 2기에서 원고 형식 기자로 활동했었던 오지민입니다. 첫 대외활동으로 하게 된 심꾸미는 저에게 ‘시작’과도 같은 의미였습니다. 방학 전체라는 기간이 주는 의미도, 대외활동의 영역에서도 저에게 아주 큰 부분이었습니다. 그러한 활동을 3개월이라는 시간, 6개의 기사로 마무리하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처음 시작에 있어 심리학이라는 분야에 대해 배경지식이 전혀 없이 시작했기 때문에 주제 선정부터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특히 보도자료의 형식으로서의 글을 작성해야 했기 가장 중요했던 첫 문장을 쓰는 것이 어려워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의 활동이라 문장력이 눈에 띄게 좋아지거나 할 수 없었지만, 저에게 첫 문장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심리에 대한 이해의 결과물을 주었습니다. 마지막 기사였던 ‘자이가르닉 효과’ 기사를 쓸 당시, 주제를 선택하고 기사를 시작하는데 첫 기사를 쓸 때보다 빨라진 속도로 3개월간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3개월 그리고 6개의 기사



 지금까지 송고했던 5개의 기사를 정리하며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제가 전하고자 했던 바가 독자 여러분께 잘 전달되었던 기사였길 간절히 바랍니다.


 6월 1차 기사는 ‘OTT 서비스를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OTT 서비스를 이용하면 나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만날 수 있고, 자신의 시간에 대한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어 최근엔 TV보다 사람들이 더 많이 찾게 되는 심리적인 이유가 존재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6월 2차 기사는 ‘분노조절장애’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분노조절장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분노를 조절하는 법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절대 분노라는 감정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전하며 마무리했습니다.


 7월 1차 기사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 리뷰와 ‘결점’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가장 기대했던 주제였고, 그렇기에 가장 최선의 기사를 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드라마를 정주행할 때도 생각했던 내용인 등장인물들이 모두 하나씩 가진 사소한 결점들이 존재하고, 가리려는 행동과 반응을 심리 현상과 연결 지어 결점 없고,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여기까지는 제가 관심 있는 분야인 미디어에서 주제 선정에 대한 도움을 많이 얻었습니다.


 다음 기사인 7월 2차 기사와 8월 1차 기사는 역할 중 하나인 대학생으로서 떠올리고, 경험할 수 있는 내용에 더욱 초점을 맞춰보았습니다. 7월 2차 기사는 현 신입생들의 가장 큰 고민인 ‘온라인으로도 친구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서 작성하여, 경험상 온라인상으로도 지속적인 만남이 이어진다면 가능하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는 내용과 자기 노출과 의사소통을 통한 온라인상에서의 만남이 이후 오프라인에서 만날 때에 주는 이점이 있다는 내용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8월 1차 기사는 미완성된 사건에 대해서 오래 기억하는 ‘자이가르닉 효과’에 대해서 다루었는데, 사례를 중심으로 어떻게 긍정적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까지 제시하는 내용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시작과 끝



 매번 시작하는데, 시간을 많이 소모하는 사람이지만 한번 주제가 정해져 시작하게 되면 누구보다 빠르게 달려 나가는 사람입니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지만, 배경지식이 부족하여 조금 더 깊이 있는 기사를 쓰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의미가 컸던 심꾸미 활동은 저의 마지막 기사인 자이가르닉 효과로 첫사랑의 기억이 남는 것처럼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마무리’, ‘마지막’, ‘끝’, ‘마친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아쉬움 탓인지 미완성 상태에서 활동의 막을 내리는 듯하여 그 시작과 끝을 기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The Psychology Times 대학생 온라인 기자단, 심리학으로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오지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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