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 이거 안 하면 불안해… 꼭 해야 해!! - 우리 주위를 맴도는 불안, 특히 강박증!
  • 기사등록 2023-05-30 22:20:06
기사수정

[The Psychology Times=남지민 ]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5회 썸네일/  '채널A 캔버스' 공식 유튜브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54회 썸네일/ '채널A 캔버스' 공식 유튜브

시험 전에 모닝커피를 먹어야 해’ , ‘전공 시험 하루 전에는 적어도 4-5시간은 자야 해.' 앞에 언급한 것들은 필자의 시험기간에 지켜야 속이 편한즉 징크스들이다괜히 지키지 않으면 불안하며시험이 망하지 않을까 의미 없는 걱정에 잠을 많이 설친다. 이와 비슷하게 느낄 수 있는 강박증은 일상생활에서문을 제대로 잠갔겠지?’ 물건들의 순서와 각 맞춰서 배치해야속이 후련하다’ 등의 생각들을 가져오곤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재확인을 하기 마련이지만이것에 너무 깊게 빠져든다면 정도가 심해질 있다이러한 행동들의 근원은불안이다내가 이렇게 하지 않았을 나에게 닥칠 부정적인 상황들을 그려내며 이를 피하기 위해 행동들에 대해 집착과 강박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채널A에서 하는 [오은영의 금쪽같은 새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불안에 의해 나타나는 강박강박의 종류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화가 있다강박증은 남녀노소 불문하고누구나 겪을 있다는 의미를 보여 준다그중 필자가 속해 있는대학생이라는 그룹은 미래에 대한 불안이 무한대로 넘어갈 있는 만큼 몇몇은 강박증과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고도 있다

 


남들도 다 그렇지 않아? 나만 이렇게 하는 건가?


강박증은 여러 부문에서 등장한다. 일단강박증이란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특정한 행동이나 생각을 반복하는 병적 상태로 의미한다. 특히 대학생이 강박증을 가지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있다. 물론 개인마다 다르게 표현되지만 이러한 상태가 부분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면 ‘00강박으로 등장한다. 우선적으로 많은 이들이 느낄 있는 증상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하나의 일에 꽂히면반복적인 생각 고민 하며 뇌를 쉬지 못하게 하고 계속 작동하도록 만드는 순간이 있다. 예컨대 친구의 사소한 말이나 행동, 카톡 답장 사건은 아니지만얘가 나에게 이런 거지?’ 등의 생각 꼬리 물기를 하며, 자기자신을 프레임에 가두고 생각한다. 실상 별것이 아닌 일임에도 불구하고 ‘무슨 일이 있는 거야’라는 강박에 사로잡혀 괴로운 상황을 겪는다

 

또한 시험 전에 계속해서 시험에 대한 부정적인 상상을 하거나,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계속해서 실수를 할까 불안해하는 등의 반복적인 생각과 고민이 계속해서 발생할 있다. 더불어 시험 관련 강박증을 갖는 대학생들은 필자 주변에도 되게 많다. 강박증을 가진 대학생은 특정한 규칙이나 패턴을 따라야 안심할 있다고 믿는다. 예를 들어, 특정한 순서로 공부를 해야만 불안이 해소되는 믿음이 있다면, 규칙을 따라야 하는 강박이 생길 있다. 필자도 전공 시험 전에는 최소 3회독은 돌려야 안심이 되는 강박증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시간도 오래 걸리고 몸도 피곤하지만 마음이 편하기 위해 년간하고 있는 방식이다. 또한 사소한 실수로 인해 모든 것이 망가진다고 믿는 등의 생각에 사로잡혀, 실수를 지양하기 위해 지나치게 신경 쓰는 경향이 있다. 이는 잘못된 생각에 대한 과도한 의존성을 띠고, 강박증을 가진 대학생은 잘못된 생각이나 불합리한 두려움에 과도하게 집착할 있음을 보여준다.


 

 계속 찾고 확인하는 거지? 계속 불안하게 생각하는 걸까?


시험이나 성적 관련은 아니지만 생활을 하면서 튀어나오는 강박증도 존재한다. 결벽증으로  있는오염 강박 위생, 청결에 대해 과도하게 집착하는 증상이 생기는 경우다. 자기 구역은 무조건 깔끔해야 하고 아무리 친한 관계라도 타인이 자신이 정한구역 들어오는 꺼려하는 성향을 보인다. 그리고 최근패스트패션 같이 빠르게 유행이 바뀜에 따라 집에 물건이 점점 쌓이는 상황을 어렵지 않게 있다. 이는 그저 귀찮아서 버리지 않는 것이라고 있지만 저장 강박 사로잡혀 물건을 버리는 있다. 필자 주위 사람 명도 기존의 물건을 물론이고 물건을 샀을 때의 포장박스도 모두 쌓아둔다. ‘포장박스는 쓰레기일 뿐인데 모으냐 물어봤는데 그때 상대방은그냥 버리기 아깝던데?’라고 답했다.

 

확인 강박 필자도 갖고 있는 강박증 하나다. 학교에서는기숙사 문이 잘닫혔겠지?’, '과제 오류 나고 제대로 제출이 됐겠지?’부터 본가에서는내가 기숙사 짐을 챙겼겠지?’하며 번을 확인하고 왔다갔다한다. 닫혔고, 챙겼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불안한 마음 해소하기 위해 시간을 쓰더라도 눈으로 확인을 하고 심한 경우엔 사진으로도 남긴다. 또한규칙 강박도 필자에게 강력한 존재감이 있는 아이다. 어느 누구도 요구하지 않았지만 스스로의 규칙에 빠져 집착한다.


이러한 현상이 과제나 시험에 대한 결과에는 좋은 성과를 도출해낼 있겠지만 몸적으로도, 심적으로도 피곤함을 항상 느낀다. 특히나 규칙 강박에 더욱 집착하는 성향이 있어서 쉽게 무기력증이나 번아웃에 빠지곤 한다. 집착에서 나오기 위해 바운더리를 더욱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기사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내 맘 속 청개구리

사회에서 가면을 쓴 ‘나’, 맨얼굴의 나 ‘자신’

‘남’ 신경 쓰다가 ‘나’ 신경 못 쓴다

끊기 힘든 달콤한 ‘착함’의 중독

모두를 만족시킬 결말이 있다고 생각해?

어른이 왜 그림책을 읽어요?






참고문헌: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5회, 54회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sytimes.co.kr/news/view.php?idx=6364
  • 기사등록 2023-05-30 22:20:0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