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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착취 위험 노출된 아동‧청소년 862명, 보호 및 피해 지원 - 2022년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 운영 연차보고서 발표 - 심리 상담, 의료‧법률, 자립‧자활 등 총 2만 1천여 건 지원 - 센터가 지원한 피해자 중 14~16세가 가장 많은 45.6%(393명) 차지
  • 기사등록 2023-05-31 15: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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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신보라)은 1일(목)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 2022년 연차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전국 17개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에서 총 862명에게 2만 1천여 건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개정(’20.11.20 시행)에 따라 2021년부터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에게 상담 및 심리, 의료, 법률, 치료‧회복 등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한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에는 862명(전년대비 18.6% 증가)의 피해아동‧청소년이 지원센터에서 총 21,371건(전년대비 70.7% 증가)의 상담, 의료‧법률, 자립‧자활 등 통합서비스 지원을 받았다. 


(피해자 현황) 지원센터를 이용한 피해자 성별은 여성이 847명(98.3%), 남성이 15명(1.7%)으로 집계됐다.


(피해 경로 및 알선 고리) 피해를 입게 된 경로는 채팅앱이 423명(49.1%)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248명(28.8%)으로, 주로 온라인을 통한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주요 알선 고리는 친구·지인인 경우가 234명(27.1%)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요 상담 경로) 지난 한 해 동안 253명(29.4%)의 아동·청소년이 수사기관의 연계를 통해 지원센터의 상담을 받게 되었으며, 158명(18.3%)은 성매매 방지기관 등을 통해, 138명(16.0%)은 청소년 지원기관, 전문 상담기관 등의 기관을 통해 지원센터를 찾았다.



이외에도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피해자의 경우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주변의 관심과 보호가 특히 중요한 만큼 부모 등 법정대리인 대상 상담 서비스(340명, 2,987건)도 지원하였고, 성착취 게시물 신고, 아동·청소년의 성착취 피해 발견 등 온라인 성매매 감시활동(12,805회), 유흥업소 밀집지역 등 현장방문(268회)을 실시하여 아동・청소년의 성매매 피해 예방과 피해자 구조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올해부터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연계하여 청소년 성착취 예방을 위한 사이버상담 채널 ‘디포유스(d4youth)’*를 개설(‘23.2월), 4월 말 현재 총 676건의 성착취(성매매) 정보 신고와 상담 등을 지원하였으며,  

  * 디포유스(d4youth) : 아동‧청소년(Youth) 대상 온라인(digital) 성착취 상담을 위한(for) 채널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에 대해서는 법정대리인의 요청 없이도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선제적으로 점검(모니터링)하여 삭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아동·청소년 맞춤형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콘텐츠를 개발(14종)하고, ‘디클(Dicle)*’ 누리집을 구축·운영(’22.5월)하여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 디클(Dicle) : ‘디지털 세상을 클린하게 줄임말’ / www.kigepe.or.kr/dicle


최성지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아동・청소년이 성착취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온라인 환경개선 등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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