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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신문=윤관중 ]



'어딜 가든 꼭 있네?' 


과거에 겨울 한파에 관한 날씨 예보를 본 그때였다. 한파에 대한 예보였지만 뉴스 영상 속에서는 롱패딩을 입은 사람들의 손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고 있는 모습만이 나의 눈에 띄게 되었다. 그리고서 나도 모르게 ‘추워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항상 들고 다니네!’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현재에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메리카노)먹는 이들이 어딜 가든 많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현재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아메리카노와 같은 차가운 음료를 즐기고 있으며 그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2023년의 미국의 아이스 커피 매출 규모 기준으로 아이스 커피 매출 규모는 177억 달러로 2016년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이 급증하고 있으며 또한 world coffee portal에서는 미국인 기준 4명 1명이 매일 아이스 커피를 마시고 있다. 그리고 스타벅스에서는 차가운 음료가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차가운 음료는 대세가 되어버린 시대가 되어버렸다. 또한 한국에서도 스타벅스 코리아 자료에서는 아이스 음료 판매량이 10잔 중 9잔꼴로 팔리며 겨울에는 10잔 중 6잔꼴로 팔리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차가운 음료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추울 때 차가운 걸 찾는데 오히려 반대?'

 

BIO 통신원(서울대학교)에서는 체온 유지 신경회로를 규명하였다. 추운 환경에서 따뜻함을 찾는 행동의 뇌 과학적 원리를 연구하였다. 이를 통해서 신경회로 중에서 특정 신경회로가 체온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신경세포는 체온이 낮아질 때 활성화되어 따뜻한 환경을 찾도록 유도한다. 또한 행동 반응을 통해서 추운 환경에서 따뜻한 장소를 찾는 본능적이며, 이는 생리적 필요에 의해 촉발된다는 결과를 알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에는 반대가 되는 상황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자료를 통해서 알 수 있듯 겨울에도 10잔 중 6잔꼴로 판매가 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차가운 음료를 찾는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무엇일까?

 

'역시 차가운 최고야'


Cold pleasure. Why we like ice drinks, ice-lollies and ice cream에서는 차가운 음료에 대한 심리적 및 생리적 요인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그 결과 아이스아메리카노와 같은 차가운 음료가 감각적 쾌감과 정서적 반응에서 영향을 끼친다고 보았다.


감각적 쾌감은 차가운 음료로 인해서 입안의 온도를 낮추어서 쾌감을 유발하며 이를 통해서 신경 수용체가 차가운 자극에 반응하여 쾌적한 감각을 형성한다. 이를 통해서 감각적 쾌감을 느끼게 되었고 정서적 반응에서는 갈증 해소와 스트레스 해소와 관련이 되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갈증 해소에서는 차가운 음료를 통해서 갈증을 해소하면서 신체의 온도를 낮추고,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되는 결과가 나왔으며 스트레스 해소에서는 상쾌한 느낌으로 인해서 스트레스 해소와 연결 지어서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이를 통해서 차가운 음식과 음료가 주는 쾌감이 단순한 맛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생리적 반응과 정서적 만족감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만족감을 얻기 위해서 차가운 음료를 섭취하는 것만은 아니다. 전북 일부 지역 대학생의 커피 섭취 실태 및 인식에서는 섭취 이유에서는 남녀 둘 다 공부나 일에 대한 졸음 방지하기 위한 답변이 높게 나왔다. 답변을 한 인원을 섭취량을 연구한 결과 아메리카노를 통해서 감각적 만족감을 얻기 위함이 아닌 졸음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많은 섭취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아메리카노 없이 못살아..' 


이처럼 차가운 음료, 특히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단순한 맛의 즐거움을 넘어, 생리적 반응과 정서적 만족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아이스 음료를 찾는 이유는 그들이 느끼는 감각적 쾌감과 갈증 해소, 스트레스 완화와 같은 다양한 심리적 요인에 기인한다.

 

또한, 전북 지역 대학생들의 커피 섭취 실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졸음 방지와 같은 실용적인 이유도 커피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학업과 일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커피가 널리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차가운 음료는 단순한 기호식품을 넘어, 우리의 일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소비 패턴은 개인의 생리적 필요와 심리적 만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복합적인 현상임을 알 수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음료들이 우리의 삶에서 어떤 방식으로 자리 잡고 발전해 나갈지 기대된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E-to7AM4YWE 

R. 에클스. (2013). Cold pleasure. Why we like ice drinks, ice-lollies and ice cream

Bio통신원(서울대학교). (2021). 체온 유지 행동의 신경회로 규명...추울 때 따뜻함 찾는 기본적 행동의 뇌과학 원리 발견

장보미. (2019). 전북 일부지역 대학생의 커피섭취 실태 및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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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02 08: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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