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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누굴 지지할 것인가? - 투표 행동에 숨겨진 마음의 작동 원리: 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유권자의 선택
  • 기사등록 2025-07-03 08: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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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신문=윤관중 ]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과정에서는 빠질 수 없는 행동이 존재한다. 그건 바로 ‘투표’이다. 보통은 다수의 인원 또는 집단일 때 의사결정을 하는 방법으로 ‘투표’가 빠지질 않는다. 또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시민의 권리이자 의무로 인해서 투표를 진행할 때도 존재한다. 하지만 투표했을 때 내 자신을 돌아본다면 ‘불안’과 ‘합리적 선택’이라는 두 생각 속에서 깊은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러한 이유는 자신이 한 투표가 합리적 투표였는지 비합리적 투표였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들은 ‘내가 잘 결정한 게 맞겠지?’ ‘혹시 실수하지 않았지?’와 같은 생각들이 문득문득 들기 시작한다. 이처럼 투표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불안하게 만드는 심리적 요인이 존재한다면 그러한 이유는 무엇이고 그것을 통한 합리적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대처법은 무엇일까?

 

미국의 정치학자 제이슨 브래넌은 인간은 투표하는 과정에서 효용감을 기반으로 투표를 진행한다고 보았다. 이를 기반으로 브래넌은 투표 효용감 측정 공식을 만들게 되었다. 공식은 Uv = p [V(D) - V(R)] - C이다. Uv는 개인이 투표를 행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가치이며, p는 개인의 한 표가 당선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확률이다. V(D)은 지지하는 후보가 가져다줄 가치이며, V(R)은 지지하지 않는 후보가 가져다줄 가치이다. C는 투표할 때 들여야 하는 시간과 비용이다. 이를 정리해서 본다면 유권자들은 자신의 시간과 비용과 자신이 투표로 하여서 얻는 가치를 비교 및 계산하여 효응감을 구한다고 정리할 수 있다. 공식을 통해서 얻는 효응감의 값이 투표하는 과정에서 영향을 끼친다고 보았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투표를 결정시키는 요인만으로 보기에는 어렵다. 그렇다면 무엇이 더 있을까?

 

‘근본적 정보처리 기능이 다르기 때문이다.’

 

생물학적인 요인에서는 뇌 구조의 근본적 정보처리 방식 기능의 차이가 영향을 끼친다. 이와 관련된 실험은 런던대의 카나이 교수의 실험을 들 수 있다. 실험에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MRI 실험을 통해서 뇌 구조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자유주의자의 경우는 전대 상회 피질이 더 활성화가 되었으며, 보수주의자 우측 편도체가 더 활성화가 되었다. 전대 상회 피질은 감정과 행동을 통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우측 편도체는 기억과 인지, 정서를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정치적 성향의 차이가 신체적인 기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상 유지 VS 변화’

 

또 다른 요인으로는 현상 유지와 변화에 대한 초점의 차이가 존재한다. 이를 통해서 진보적 성향과 보수적 성향을 알아볼 수 있었다. 이와 관련된 연구에서는 1차원적으로 접근법을 사용하여 진보적 성향과 보수적 성향을 연구한 결과 진보의 경우 현상 유지보단 변화를 추구함으로써 진보적 성향이 형성된다. 반대로 보수적 성향에서는 변화보단 현상유지를 추구함으로써 보수적 성향이 형성된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진보적인 사람들의 특징으로는 집단보다는 개인을 조금 더 우선시하는 사람들이라고 본다. 반대인 보수적 성향은 개인도 중요하지만, 집단을 조금 더 중점적으로 우선시하는 사람들이라고 본다. 이를 통해서 투표하는 과정에서 미치는 여러 가지의 요인들을 볼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는 자신이 투표하는 과정에서는 자신만의 효용감을 통해서나 신체적 요인들을 기반으로 투표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제는 합리적 선택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노력이 무엇일까? 

 

‘전체적 입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나온 [투표 심리학]에서는 합리적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전체적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면 합리적 선택을 끌어낼 수 있다고 본다. 전체적 상황을 고려하기 위해성의 첫 번째 단계로는 ‘후보들의 정책 입장’ ‘후보들이 어떤 정책을 중시하는지?’ ‘어떤 정책 변화를 추구하는지?’ 이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그다음 단계로는 자신의 견해와 비교를 해야 한다고 본다. 예를 들어 설명한다면 ‘나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 후보는 나와는 다르네?’ 또는 ‘ 이 후보의 정책이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네?’와 같이 자신의 견해를 통해서 후보의 정책을 비교 및 분석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판단, 용기, 그리고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종합적으로 정리한다면 전체적 상황을 고려하기 위해서는 후보들을 자신과 비교 또는 분석하고 나서 그 판단의 용기를 가지고 선택한다면 합리적 선택을 끌어낼 수 있다고 본다.

 

출처-

1) (YouTube) .(2022). http://youtube.com/watch?v=LfDgYGZOn5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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