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경
출처: Pixabay
[심리학 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영경 ]
코로나-19를 직면하고, 대학 수업이 전부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저에게는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습니다. 남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고자 대학생 대외활동에 대해 찾아보게 되었고, The Psychology Times에서 대학생 기자단을 모집하는 공고를 발견했고 망설임 없이 지원했습니다. 심리 및 상담 분야와 관련된 대외활동이 많이 없기도 하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대학생 기자단은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하고 싶은 마음에 지원서를 부랴부랴 작성해서 제출했는데, 나중에는 너무 두서없이 지원서를 작성한 것은 아닌지 후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심꾸미 1기로 합격한 후 오리엔테이션에서 심꾸미 모집을 조기마감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민 없이 지원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제가 심꾸미 활동에 성실히 임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면서 특히 아동 문학 수업을 많이 들었습니다. 이때 얕게나마 배운 심리학 분야에 대한 지식이 제가 상담학 쪽으로 관심을 두고 진로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상담학을 연계 전공하기 시작했고,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심꾸미 기자단 활동에 잘 활용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The Psychology Times의 온라인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제가 이루고자 했던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심리 상담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익히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2월에 첫 기사를 작성했을 때 편집장님께서 직접 원고를 확인하시고 심리학적 접근법에 따른 짧은 피드백을 주신 것이 제가 심리학 기사에서 전문성을 다루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제가 작성한 기사를 바탕으로 심리 및 상담 분야의 지식을 비전공자들에게도 쉽고 유익하게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를 생각해보고 기사를 작성하려 노력했습니다. 비록 어느 정도 쉬운 내용의 기사를 작성하다 보니 전문성이 조금은 떨어진 것 같지만, 그래도 목표를 거의 이루었다는 점에 의의를 두었습니다.
심꾸미 활동이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마무리하는 지금 시점에서 큰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최고야 기자님의 강연을 듣는 시간도 있었고, 저의 가장 큰 관심사인 전문상담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팀 인터뷰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심꾸미 1기로 활동하며 익혔던 기사 작성법, 인터뷰 방법 등은 앞으로 제가 비슷한 작업을 하게 될 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심리 상담 분야에 관심이 많은 여러 대학생이 심꾸미로 활동하며 자신도 성장하고 사회에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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