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심리학 신문_The Psychology Times=박선영 ]
심꾸미 기자단 활동을 마치면서
심꾸미 기자단으로 활동한 지도 벌써 3개월이 되었다. 처음에 지원서를 작성하며 떨리는 마음으로 합격 여부를 기다렸던 것이 아직도 생생하다. 심꾸미 기자단에 합격하여 기사를 쓸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그도 그럴 것이, 평소 psytimes의 기사를 즐겨보고 있었으며,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심리학 현상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외국의 경우, 심리학 관련 뉴스나, 정보 등이 많지만, 보통 전문용어로 쓰여있는 데다가, 관용어구나 현지 특수 언어의 경우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psy times의 경우 양질의 심리학 관련 정보를 한국어로 쉽게 접할 수 있었으며 매일 업데이트되는 새로운 내용으로 나의 심리학에 대한 흥미를 충족시켜주었다. 그런 psytimes에서 직접 기자가 되어, 이번에는 나의 손으로 심리학 관련 기사를 써서 대중들에게 선보인다는 것이 너무나 영광이었다.
직접 기사를 써보면서 느낀 것은, 생각보다 기사를 쓰기가 힘들다는 점이었다. 나는 당연히 알고 있는 기초적인 심리적 지식이라 할지라도, 독자들은 해당 정보가 부족하여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 이를 느끼고 나서부터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심리학적 개념을 설명해야 하는지 매우 고민되었다. 처음부터 모든 심리학 정보들을 전달하기에는 내용이 너무 방대해지거나 지루해지기 일쑤였고, 그렇다고 해당 개념을 설명하지 않으면 기사의 본 내용이 나의 취지대로 전달되지 않을 것이란 불안감이 들었다. 그래서 총 4번의 글을 쓸 때마다 해당 부분이 나에게는 가장 큰 숙제였다.
그렇지만 계속해서 고민하고, 고치고,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현재는 어느 정도 정보전달 기사 쓰기에 대한 감이 조금 잡힌 듯하다. 더하여 글쓰기에 관하여, 그리고 내 기사를 읽을 독자들에 대하여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되면서, 더 좋은 글쓰기를 해야겠다는 다짐과 목표가 생겼다. 특히나 직접 나의 기사에 정성스러운 피드백을 제공해주신 담당자님 덕분에 나의 글에서 어떤 문제점이 있으며 어떻게 고쳐야 할지를 명확히 알 수 있었다. 이에 대하여 담당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더욱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런 만큼, 다음 심꾸미 기자단에서 꾸준히 활동하면서 독자들에게 더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매끄러운 기사를 읽으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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