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정연수 ]

* 금쪽같은 내새끼 87회 (출처: 채널A 공식홈페이지)

요즘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인 ‘금쪽같은 내새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민 육아 멘토’로 불리는 오은영 박사가 다시 많은 이의 존경을 받고 있다. 소아. 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그녀가 전하는 육아 방법과 심리 상담에 공감하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방송 초반 1%대로 출발한 시청률은 상승을 거듭해 2022년 02월 26일 기준으로 3%대에 자리 잡았다. 주 시청자 연령층 선호도 조사를 보면 10대부터 30대의 선호도가 높다는 사실에 주목해보자. 당장 육아 고민이 필요 없는 2030세대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는 이유는 무엇일까?

2030 현대인들이 마음 건강을 챙기는 방법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주인공인 아동 출연자는 본인의 실명 대신 ‘금쪽이’로 불리게 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아동 출연자의 편을 드는 ‘금쪽이’는 절대적으로 ‘문제아’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방송 출연 이후 사회에서 ‘문제아’로 낙인찍히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잘못을 지적하기보다는 진정성이 느껴지는 위로의 손길을 내미는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을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과 부모를 이해하게 되면서 심리적 치유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처럼 손쉽게 리모컨 버튼 하나로 현대인들은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시대이다.

마음이 바르고 평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진정으로 말하는 건강한 삶이다. 우리 정말 괜찮을까? 가볍게 지나치는 마음의 병을 이제는 놓치지 말고 점검해 보아야 한다. 마음이 아플 때는 전문의에게 찾아가서 마음 처방전을 진단받기를 희망한다.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용기를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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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자료

- 채널A 공식홈페이지

- 김지원. MZ세대가 '금쪽같은 내 새끼'에 열광하는 이유. 오마이뉴스. 2022.02.19 

- 김민경, 『마음이 답답할 때 꺼내보는 책』 (SISO,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