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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곽수빈 ]



심꾸미 4기 활동이 어느새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 이 심꾸미 활동은 내게 있어서 참 의미가 크다. 처음이기 때문이다. 학교를 벗어난 첫 대외활동이자, 나의 생각과 신념을 전혀 모르는 타인에게 보이는 첫 기회이기도 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이런 기회는 결코 쉽게 찾아오지 않기 때문에 이 기회가 더 소중하고 값지게 느껴졌다. 또한 이같은 경의로운 경험을 통해 나는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 갈 수 있었다. 



나의 얻은 경험들


첫째, 상담심리학의 더 심도 있는 이해이다. 내가 배운 상담심리학의 개념들을 기사로 풀어 쓸 수 있는 기회로 지금까지 배운 개념들을 더욱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더불어 이를 사회적 현상과 접목시켜서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우리 생활과 그렇게 거리감이 있는 학문이 아니라는 것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둘째, 다른 의견들을 통해 넓은 시야를 소유하게 되었다. 심꾸미4기 활동을 하며 같은 기사님들의 기사의 의견들 달기도 하고, 나의 기사에 달린 의견을 확인하기도 하였다. 이런 활동들은 내 관점에서만 보던 문제를 다른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과정은 나의 시야를 더욱 넓게 확장해 주었다. 학문은 깊게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 못지않게 넓게 볼 줄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넓은 시야는 부족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다. 


셋째, 첫 번째 도약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첫 학기, 첫 등교, 첫사랑 뭐든 처음이 가장 어렵다. 그다음부터는 처음을 토대로 나아갈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그래서 처음이 중요하기도 하다. 기준이 되니 말이다. 나의 첫 도약은 성공적인 셈이다. 나의 최종적인 목표는 상담심리학이라는 학문으로 이타를 실천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심꾸미 4기 활동은 이런 나의 목표에 대한 첫 도약이다. 기사를 통해 더 나은 삶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기 위해 노력했고, 우리 사회 속에서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런 노력이 보여서 첫 도약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가치있는 삶을 위하여


궁극적으로 내가 이 활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3회차 때 작성했던 기사, ‘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보면 알 수 있다. 우리는 그저 흐르는 삶이 아닌 가치가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가치들이 모여 우리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을 명심해야 한다. 세상을 바꾸는 건 늘 소수에서부터 시작되었고,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이 땅에서의 한정된 소중한 삶을 용감하게 살아내야 한다. 


나는 이 가사의 내용처럼 가치있는, 이타적인 삶을 위해서 계속해서 나아갈 생각이다. 이는 많은 노력과 용기가 필요하다. 결코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나는 이번 심꾸미 활동을 통해 자기 확신을 얻었다. 나는 분명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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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11 06:39:59
  • 수정 2022-05-11 06: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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