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층 더 성장한 '나'를 만들어준 시간 - 심꾸미 4기 후기
  • 기사등록 2022-05-12 07:22:49
  • 기사수정 2022-05-16 07:35:14
기사수정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장동우 ]



전공 시간에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유익한 글을 써보고 싶은 마음에 기자단 대외 활동을 열심히 찾아보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자단 대외 활동은 말로만 기자단이지 사실상 홍보단이나 다름없었다.


원고형 기사를 쓰는 활동을 하는 기자단은 없었고, 대부분 동영상이나 SNS를 활용하여 기업을 홍보하는 활동을 원했다. 그렇게 답답함을 느끼던 차에 운 좋게 심꾸미 4기 모집 글을 발견하고 냉큼 지원하게 되었다.  8건의 원고형 기사를 쓸 수 있고,  작성한 기사가 정말 내가 아는 신문 기사처럼, 홈페이지에 등록되었다.


처음 기사를 작성하고, 내가 작성한 기사가 홈페이지에 등록된 것을 보았을 때의 설렘은 정말 컸다. 수동적인 대외활동이 아닌, 스스로 주제를 찾아 작성하고 맞춤법 검사를 하고 표절 검사를 하고, 기사를 송고하는 능동적인 방식이었다. 이런 방식의 심꾸미 기자단은, 오늘날 청년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하고 중요한 방식의 대외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주입식 교육을 받고, 수동적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많은 청년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기사로 자유롭게 작성하고, 작성한 기사에 대해 다른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새로운 주제에 대해 끊임 없이 고민하게 하는, 청년들에게 열정과 즐거움을 주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 


나 역시, 심꾸미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주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내 생각은 어떤지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사람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을 전달하고 싶었다. 나에게는 흥미로운 주제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때도 많았지만, 그래도 송고된 기사를 보면 뿌듯함을 느꼈다.


어느 때는 주제가 너무 생각 나지 않아서 머리를 쥐어 짜면서 답답해하기도 하고, 지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이런 과정 역시 내가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담장자님께는 정말 죄송했다..) 다른 기자님들의 기사를 보면서, 경외감을 느낄 때도 있었다. 기사란 이런 것이구나, 심리학이라는 주제가 이렇게 재밌는 것이었구나 하고, 감탄을 한 적도 많다. 나를 포함한 독자들에게 정말 유익한 정보를 주고, 공감을 얻어내는 훌륭한 글들이 많았다. 여러 기사를 통해 내 삶의 방식이 조금 달라지기도 했다. 예를 들면, 한 기자님의 웃음에 관한 심리학 기사를 보고, 매일 억지로라도 웃는 노력을 했다. 억지 웃음이라도, 정말 기사 내용처럼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었다. 


심꾸미는 심리학에 관심이 있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싶고,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청년들에게 그 어떤 기자단보다 유익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대외 활동이다. 심꾸미처럼 청년들에게 유익한 대외 활동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그동안 심꾸미 4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담당자님과, 유익하고 좋은 글을 많이 써준 4기 동료 기자님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면서 후기를 마친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들 항상 건강하세요~!   




지난기사

빈곤 국가의 가난한 사람들이 불합리한 선택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빈곤 국가의 가난한 사람들이 불합리한 선택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2

커뮤니티의 '반향실 효과'

민주주의 국가끼리는 왜 전쟁을 하지 않을까?

우리는 왜 투표를 할까?

핵무기가 전쟁을 막을 수 있을까?
민주주의가 왜 무너질까?

욕망에 대처하는 법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sytimes.co.kr/news/view.php?idx=3501
  • 기사등록 2022-05-12 07:22:49
  • 수정 2022-05-16 07:35:1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현재의견(총 1 개)
  • TPT_manager2022-05-12 15:09:40

    장동우님의 후기가 저를 미소 짓게 하는군요^^.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은 프로젝트지만 동우님께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해서 행복합니다.
    고생하셨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