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옥
보건복지부는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공동위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와 함께 6월 14일(화) 코리아나 호텔(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생명존중을 위한 7대 종교 간담회」(1부 행사)를 11시 40분, 학술토론회(2부 행사)를 14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 정부부처와 함께 종교계, 재계, 노동계 등 45개 민·관기관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8년 구성, 운영된 협의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우울감을 느끼거나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 이 증가함에 따라
* 우울 위험군 (‘19) 3.2% → (’22.3) 18.5%, 자살생각률 (‘19) 4.6% → (’22.3) 11.5%
(’22. 정신건강 실태조사)
지역사회에서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종교계와 함께 자살 예방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부 간담회에서는 7개 종교단체 대표자들이 모여 종교계 자살 예방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을 비롯하여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7대 종단 중앙위원, 김태성 사무총장,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양덕창 공동의장,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황태연 이사장 등 13명이 참석한다.
* 7대 종단 협력기구(‘86~)로 공동회장(7)-중앙위원(7)-실행위원-사무국으로 구성
그동안 종교계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에 참여 중인 종단들이 뜻을 모아 “생명을 살리는 자살 예방 지침서*”를 개발하여 자살 예방 교육을 추진하였으며, * 자살 예방에 대한 이해, 자살 위기자와 유가족 도움 방법, 도움 기관 목록 등으로 구성
- 유가족 자조 모임을 지원하는 등 종교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자살 예방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종교가 지역사회의 생명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종단 내 생명 지킴이* 교육 확산, 생명존중 인식개선을 위한 합동 캠페인 등 추가적인 협력방안을 중점적으로 모색한다.
*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 자살예방센터 등 전문기관에 의뢰·연계하는 역할을 하며, 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교육을 수료한 사람(자살예방법 제2조), ’21년 누적 504만명 양성
2부 학술토론회는 “코로나 시대의 일상회복과 자살예방”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이 기조 강연을 맡았으며, 이어서 유영권 연세대학교 신학과 교수가 “코로나 시대의 일상회복과 자살 예방을 위한 종교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7개 종교단체 대표자*와 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원소윤 과장이 참여하였으며, 자살 예방을 위해 종교계, 정부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예정이다.
* 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이소원 교수, 한솔종합사회복지관 가섭 스님, 천주교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차바우나 신부, 원불교 윤대기 교무, 성균관 손한나 부장, 천도교 김춘성 종무원장,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재훈 이사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은 “모든 종교의 근간이 생명 사랑에 있고, 종교가 국민의 삶 가까이에 있는 만큼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종교계가 적극 나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정부도 OECD 1위 수준의 자살률 감소를 위해 올해 제5차 범부처 자살예방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예방부터 고위험군 지원,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 전했다.
출처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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