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옥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보건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은 11월 8일(수)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아, 이태원 사고와 관련한 심리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고 이후,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와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국민들에 대한 심리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사고와 직접 관련되어 트라우마 발생 우려가 큰 유가족, 부상자 및 그 가족, 목격자 등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통합심리지원단*을 통해 심리 상담 및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밀착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 정신의학전문의 및 관련 학회 전문가 등을 포함, 138명으로 구성
그 중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정신건강 기초 인프라로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통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가 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하여 지역사회 내 심리지원이 필요한 분들에 대한 정신건강서비스 제공 등 밀착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역시 기초자치단체 단위의 정신건강 관리시설로, 중증 정신질환자 사례관리 사업, 아동·청년·여성 등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사업, 코로나 심리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심리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으며, 이태원 사고 이후에는 심리지원단을 운영하며 유가족, 부상자 등에 대한 심리 상담 및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심리상담 27건 실시(유가족 6명 포함)
조규홍 보건복지부 이태원 사고수습본부장은 “이번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밤낮없이 애쓰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격려의 말을 전하였다.
또한, “국민들이 사고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심리적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국가 애도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유가족, 부상자 등에 대한 심리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현장 목격자, 대응 인력, 일반 국민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유가족과 부상자, 그 가족에 대해서는 일회성 상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 상담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정신의료기관 및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국가트라우마센터 회복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관리를 이어간다.
* (지원 현황) 심리상담 2,247건 및 정보제공 2,795건 실시(10.30~11.7, 18시)
소방・경찰 및 의료진 등 대응인력에 대해서는 5개 민간학회*와 국가 트라우마센터에서 “찾아가는 트라우마 집단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며, 사상자가 발생한 학교 등에도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편리하게 지원받도록 한다.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한국정신간호사회,한국임상심리학회,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아울러, 일반 국민에 대한 심리지원을 위해 마음안심버스 전국 확대 운영, 정신건강 위기상담 핫라인(1577-0199) 운영과 함께 국가 트라우마센터 누리집(www.nct.go.kr)에 별도 통합서비스 플랫폼을 마련하여 관련 정보 및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출처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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