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와 계원예술대학교 업무 협약식 

    의왕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 정수봉센터장(왼쪽), 

    계원예술대학교 권창현총장(오른쪽)

계원예술대학교(총장 권창현)는 「감성과 지성, 실천력을 갖춘 CREATOR」인재를 양성하는 예술·디자인 분야에 특화된 대학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전환시대를 맞이하여 계원예술대학교의 예술·디자인 교육은 ICT, AR, VR, MR, 메타버스 등 다양한 첨단 매체를 적용한 융복합적 창작작품 창출로 명성을 키워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대학국책지원사업 수행에 따라, 소상공인이 창업지원교육을 받거나 산학협력 프로젝트 과정에서 협력 산업체의 핵심인재가 이를 계기로 융복합적인 사고력으로 창작역량을 발산하고자 유턴 학생으로 본교에 재입학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유턴 학생들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생성되며, 대부분의 재학생은 대학의 교육 특성이 창작이라는 고도화된 숙련기술력을 발현이, 창작의 고통이라는 초조와 불안의 마음을 갖게 한다. 

이에 계원예술대학교는 학생들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대학의 정서적 지원이 그 어느 대학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학생들의 마음 건강 회복을 돕는 ABC 프로젝트를 의왕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의왕시자살예방센터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젊은 청년들이 안타까움 죽음을 맞이한 10.26 이태원 참사를 보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A(airway, 기도확보)-B(breath, 호흡)-C(chest compression, 심장 압박) 순서로 진행되는 심폐소생술(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CPR)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와같이 정신건강의학 분야도 정신 건강 회복의 심폐소생술 ABC(Awareness (알아차림), Balance (균형), Connections (연결))가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계원예술대학교와 의왕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의왕시자살예방센터 간  수행 협약으로 지역 내 대학 청년들의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실행방안의 체계화 하였다. 

1. Awareness (알아차림):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림으로써 고통의 기간이 줄고, 도움을 받을 때 회복 기간이 짧을 수 있기에 상시 다양한 상담 채널을 기관 간 공동으로 활용, 연동함으로써, 내담자 발굴을 위한 집중화를 갖도록 하였다. 

2. Balance (균형): 개인의 삶과 학교나 회사와 같은 단체의 삶의 균형을 찾는 것이 필요하기에, 다양한 마음 건강 회복 프로그램을 계원예술대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의왕시 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대학의 예술 작품과 문화행사 자원을 활용하여 공동 프로그램 제공의 연간 계획을 수립하였다. 

3. Connections (연결): 상담이 필요한 내담자가 고립되지 않고 상시로 상담사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정신보건 전문병원 및 여러 기관을 의왕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계원예술대학교와 밀접하게 연계는 핫라인 온라인 통신 연결망 체계를 구상해 내었다. 

이번 협약식에서 계원예술대학교 권창현 총장은 “크리스 메르코글리아노는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는 말을 하면서 교육의 올바른 목적이 수행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마음 가운데 자신감과 자아존중감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의왕시에서 대학과 함께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의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해 협력할 수 있음은 큰 의미를 가지며,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대학의 수평적 파트너십 마련에 기대감을 가진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의왕시자살예방센터 정수봉센터장은 “청년들의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해 학교가 먼저 나셔서 협력 방안을 찾아주시고, 대학 내 상담 공간과 프로그램 지원을 아낌 없이 지원해 주심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계원예술대학교의 창작적 수행활동 중심 교육에서 전인적인 인재 양성 마련을 위한 대학의 수요자 중심의 교육 운영 정책 실현의 다양한 관점 조명과 실천에 따른 건강한 청년 배출의 기대를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