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The Psychology Times=김예원 ]
예전부터 기자란 직업에 관심이 있고 심리학도 좋아했다. 심꾸미 모집 공고를 보았을 때 심리학을 접목한 기사를 쓴다는 것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 꼭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심꾸미 활동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심리학 전공자가 아니어도 심리학 기사를 쓸 수 있다는 것이 무척 좋았다.
처음에는 단순히 흥미로워 보여서 신청한 대외활동이었지만, 실제로 활동하다 보니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다. 내가 자주 겪어 온 심리적 문제, 감정 등을 다루는 기사를 쓰다 보니 입 밖으로는 쉽사리 꺼내지 못했던 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털어낼 수 있어서 후련하고 즐거웠다.
다른 기자 분들이 쓰신 기사를 읽다가 인상적인 주제들이 눈에 띄면 의견 나누기를 통해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것도 너무 좋았다. 사실 심리 문제라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다소 무거운 주제로 느껴질 수도 있는 이야기라서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 내키는 대로 말할 수는 없었다. 그런 생각들을 제한 없이 자유롭게 글로 쓰고 또 담당자 분들께 피드백까지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또 기사를 쓰기 위해 주제에 대해 여러 문헌을 찾아보고 공부할 수 있어서 더욱 유익했다. 심꾸미 활동이 자유로운 생각 표현의 창구가 되어 주어 고마웠다. 처음 활동을 시작할 때 우수 기자를 한 번은 해 보는 것이 나름의 목표였는데, 열심히 하다 보니 그 목표도 어느 순간 이룰 수 있어 감사했고 뿌듯함을 느꼈다. 그리고 기사뿐만 아니라 홈페이지에 다른 좋은 글들이 많아서 자주 읽기도 했는데, 앞으로도 가끔 접속해서 글을 자주 읽을 것 같다.
심꾸미 6기에 참여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들며, 다음 기수에 참여를 고민하시는 분들께도 망설이지 말고 신청하기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 기사는 물론이고 모든 게시글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아 최선을 다했던 만큼, 심꾸미 6기 활동은 나의 기억에 오래 남을 의미 있는 대외활동이 되었다.
지난 기사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kyw13243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