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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청소년의 촘촘한 사회안전망, 지역자원 연계사업 - 지자체 2곳(김포시, 전주시) 신규 선정하여 사업 지속 추진
  • 기사등록 2023-03-14 22: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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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지역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청소년에게 한국어교육, 교과목 학습 지원, 진로교육, 심리정서 지원, 급식지원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올해 5개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하여 추진한다. 

    ※ (’22) 화성시, 시흥시, 김해시 → (’23) 화성시, 시흥시, 김해시, 김포시, 전주시


지역자원 연계사업은 자치단체가 중심이 되어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 등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거나, 지역의 청소년 관련 기관들과 함께 ‘민·관·학 협의체’(위원장 : 부시장)를 구성해 지역 내 청소년 서비스 현황을 조사하고, 수요 분석을 토대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  「화성시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 , 「시흥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 「김해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이 사업은 이주배경청소년이 지난 5년간 약 8만 명 증가(’17년 20만 1천 명 →’22년 28만 명)하는 상황에서 지역 사회 내 이주배경청소년을 지원하는 기관의 사업 중복 및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입국 초기부터 공교육 진입 지원, 한국사회 적응까지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  외국인 주민은 2020년 215만 명(총 인구의 4.1%), 외국인 주민 자녀는 27만여 명임 <2021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 통계(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는 2022년도부터 경기 화성시, 시흥시, 경남 김해시를 선정하여 민·관·학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아동센터, 가족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교육청, 학교, 외국인복지센터 등 유관기관 간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였다. 


화성시는 외국인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해 5,529명의 이주배경청소년이 한국어·교과목 학습 지원, 직업 체험, 세계시민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 화성시 인구의 6.9%(906,893명 중 62,542명)가 외국인 주민이며, 이주배경청소년은 5,795명, 다문화 학생은 2,919명임


시흥시는 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사업에 참여해 이주배경청소년 특화공간을 조성하고, 외국인복지센터 중심으로 검정고시반을 마련해 전원이 합격하는 등 1,392명의 이주배경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 시흥시 인구의 11.7%(554,074명 중 64,570명)가 외국인 주민이며, 이주배경청소년은 5,554명(귀화 및 외국국적자녀 592명 및 국내출생자녀 4,962명), 다문화 학생은 3,183명임


김해시는 지역 현황 조사를 바탕으로 고려인·외국인 밀집, 유동인구 많은 지역 등으로 권역을 나눠 가족센터가 중심이 되어 맞춤형 입시설명회, 의료비 지원, 체험 활동 등 1,420명의 이주배경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 김해시 인구의 5.4%(547,995명 중 29,488명)가 외국인 주민이며, 이주배경청소년은5,061명, 다문화 학생은 2,285명임


올해는 외국인 주민 수 1만 명 이상인 65개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하여 경기 김포시와 전북 전주시를 새롭게 선정했다.


김포시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유관 기관과 연계해 한국어 교육, 교과목 학습 및 진로 지원, 가족 캠프를 통한 사회적응 프로그램 등 이주배경청소년이 공교육에 진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김포시 주민의 6.8%(474,546명 중 32,317명)가 외국인 주민이며, 이주배경청소년은 3,156명, 다문화 학생은 1,549명임


 ㅇ 전주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중심이 되어 이주배경청소년 현황, 발달 특성 등 실태조사를 토대로 사업 방향을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한국어 교실을 대안 교육 과정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한편, 놀이·미술 치료 등을 통한 심리·정서를 지원할 예정이다.

   * 전주시는 주민의 2.3%(666,517명 중 15,728명)가 외국인 주민이며, 이주배경청소년이 2,910명, 다문화학생은 1,395명임

 

여성가족부 이기순 차관은 “저출산 시대에 언어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인해 학업과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하며, “여성가족부는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청소년 유관 기관과 협력해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배경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역별 서비스 차이를 해소할 수 있는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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