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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감각과 감성을 지닌 색채 - 당신만의 색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 기사등록 2023-05-01 20: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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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sychology Times=정연수 ]



각기 다른 감각과 감성을 지닌 색




색은 각기 다른 감각과 감성을 지니고 있다. 색과 감정은 인생을 통해 쌓여가는 경험과 어린 시절부터 언어와 사고로 뿌리내린 경험의 산물이다. 그러므로 색과 감성은 심리학적인 상징과 역사적인 전통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인간의 감정은 색보다 훨씬 다양하다. 같은 색이라도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때로는 상반되는 영향이 나타내기도 한다. 색채에서 드러나는 감성은 어떤 언어보다 정확하게 인식되고 인간의 다양한 심리적 욕구를 대변한다. 그러므로 예술 작품에서 색채는 형식과 더불어 작가의 의도를 가장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본 요소이다. 


우리는 눈을 뜨고 있는 순간뿐 아니라 눈을 감고 있는 순간에도 색을 느끼며 볼 수 있다. 이처럼 색은 일상생활에서 깊숙이 자리하고 있으며 우리에게 모든 사물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도구이다. 


색은 삶에 거대한 영향을 준다. 인간 생활에서 모든 것은 색이며 인간은 색채의 한 가운데서 색채와 함께 생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색에 빨려 들어가고 무의식적으로 우리의 몸은 다양한 색채가 필요하며 자신에게 필요한 색을 곧바로 느껴 안다. 




색채가 갖는 사회적 그리고 심리적 의미 



색채는 지구촌의 인류가 어디에서나 지각하고 사용하는 보편 매체이자 문명의 기반이다. 그러나 시공간에 따른 상대적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모든 색을 고르게 동일한 의미로 사용하지 않는다. 


한 시대 또는 한 사회의 색채는 시대정신과 사회사상을 반영한다. 같은 문화권에서 공유되는 색채 유형은 기후나 풍토와 같은 자연적 요인에 따른 한 시대와 사회의 총체적 요인들이 상호작용하여 형성되는 문화적 산물이다. 따라서 그것을 객관화하거나 표준화되기 어려우며, 시공간을 달리하면서 상대적 가치를 갖는 민감한 요소이다. 


한편 색채는 지역이나 집단의 성격을 대변하는 상징 언어가 되기도 한다. 국기의 색은 대표적인 상징 색채 언어이다. 이렇게 색채는 단순히 하나의 요소로 존재하기보다 주변의 색이나 관찰자의 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색채 연구의 역사



초기의 색채 연구는 아무런 도구 없이 색을 바라보는 인간의 주관적 감성에 의존하여 빛의 원리를 추론하였다. 뉴턴이 빛의 분광 실험으로 색의 물리학 시대를 연 후 색채 측정과 혼색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색을 물리학적으로 정량화· 좌표화 하게 되었고 색채는 지각적으로 표준화되고 기호화되어 전달이 가능한 틀이 마련되었다.


보는 대상으로서의 색에서 사용하는 수단으로서의 색이 된 것이다. 산업사회에서 색채는 산업용도 별 가공과 적용의 시대였고, 다중매체의 시대를 맞아 그래픽과 영상, 인쇄와 모니터를 통한 감법, 가법, 혼색이 규명되고 색채의 효과적인 매체간의 전환이 이루어졌다. 




감정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언어’ 색채 심리학


 

색채 심리학이란 색을 통해 다른 기분을 느끼게 하면서 동시에 모든 사물은 고유의 색을 지니고 있기에 사람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인다. 이러한 지각 현상이 내적 자극과 외적 자극으로 개인차가 있다. 시각적으로 다른 느낌은 또 다른 색채가 객관적인 세계에서 일어나는 주관적인 심리적 반응으로, 이런 생리 반응을 보이는 것은 색채 심리적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색채의 심리적 반응을 보이는 것은 색채 심리적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색은 인간의 생리와 감정에 영향을 미치고 힘이 있으며, 색을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도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색은 인간의 생리와 감정에 영향을 미치고 힘이 있으며, 인간이 색을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도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빨강, 시각적 반응이 제일 먼저 느끼는 색이다. 눈을 감고 빨간색을 떠올려보자! 어떠한 것이 생각나는가? 열정과 태양 그리고 뜨거움과 같은 강렬한 이미지가 떠오른다. 최근에는 빨간색이 흥분감과 연결이 되어 긍정적인 의미로 힘과 에너지가 넘치는 열정을 자극하는 색이기도 한다. 


반대로 부정적인 것은 공격성과 죽음 그리고 위험을 연상되게 한다. 빨강은 모든 색 중에서 가장 자극적인 색으로 우리의 눈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위험이나 긴급을 알리기 위해 자주 활용한다. 심리적으로는 자극성이 강하고 심리적 불안을 주고 신경을 자극하는 색으로 느껴진다. 


이 순간에도 우리는 여전히 색채와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 속에서 당신만의 색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색채가 가지는 여러 의미와 영향은 당신의 심리와 정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색채는 감정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언어’가 되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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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서복희 and 이근매. "색채심리의 유효성과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 예술심리치료연구, 2013. 서울

- 강유나. "색으로 표현된 인간의 욕구." 국내석사학위논문 한성대학교 대학원, 2015. 서울 

- 권영걸 외 25인,『색이 만드는 미래』 (도서 출판 국제,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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