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옥
디지털성범죄를 동반한 스토킹 등 복합적인 폭력 피해 발생 시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통합 지원하는 ‘통합솔루션지원단’이 오는 5월부터 부산, 경기 2개 지역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26일(수) 「5대 폭력 피해 통합지원 시범사업(이하 ‘통합솔루션지원단’)」 운영기관으로 여성긴급전화 1366 부산센터 및 경기센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국정과제(64-6)인「5대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의 일환으로, 5대 폭력* 복합피해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빈틈없는 피해자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 5대 폭력 : 권력형성범죄, 디지털성범죄, 가정폭력, 교제폭력, 스토킹범죄
** 예시 : 성폭력을 동반한 교제폭력, 디지털성범죄 및 성폭력을 동반한 성매매 등
복합피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단이 먼저 확인해 통합‧동시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피해자의 회복을 보다 신속히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사업 운영 지침 전달 등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5월 중순부터 여성긴급전화1366 부산센터 및 경기센터에 여성폭력 피해 통합사례관리 역량을 갖춘 전담인력(2명)을 배치하고, 지원단을 본격 운영한다.
특히, 지원단은 지역 경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회복지시설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주거, 의료, 심리상담 등 피해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판단하고, 피해자 맞춤형 통합 해결서비스(원스톱 솔루션)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5대 폭력 피해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복합피해자에게 통합적(원스톱)으로 보호·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통합지원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하여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구현과 범죄 피해자에 대한 빈틈없는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여성가족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ueehu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