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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달려온 당신, 이제는 맘 편히 쉬어도 좋아요! - 멈춤과 쉼, 그들이 필요한 이유
  • 기사등록 2023-07-07 18: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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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sychology Times=최성은 ]


2023년의 반이 지난 현재


이 기사를 송고하는 오늘은 2023년 6월 26일으로, 2023년의 반이 지나고도 남은 시점이다. 1월 1일이 되어 다 함께 종소리를 듣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을 거쳐 벌써 여름의 절정에 와 있다. 누군가는 새 생명을 맞이했을 것이고, 누군가는 세상을 등졌을 것이다. 모두 함께 반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지만, 누군가에게는 이 반년이라는 시간이 짧았을 수도, 혹은 길었을 수도 있다. 또 누군가에게는 행복으로 물든 날들이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불안으로 점철된 시간이었을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무엇을 이루었나요?


그렇다면 나는,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은, 또 이 지구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은 무엇을 이루었을까? ‘이룸’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다.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어떤 대상이 일정한 상태나 결과를 생기게 하거나 일으키거나 만들다. 혹은 뜻한 대로 되게 하다’ 등으로 정의되지만, 이 ‘이루다’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누군가는 방을 깨끗하게 유지한 것을 ‘이룸’이라 여길 것이고, 또 누군가는 사시에 합격한 것을 ‘이룸’이라 생각할 것이다. 그게 무엇이 됐든 크기는 중요치 않다. ‘나에게 소중하고, 나에게 가치 있는 것을 이룬 것’만으로도 우리는 지난 반년을 충실히, 그리고 열심히 살아왔다고 할 수 있다.\



수고한 당신을 위한 위로


많은 대학생이 방학을 맞이하고, 대다수 직장인이 휴가를 쓰는 시기인 여름이다. 그동안 열심히 그리고 치열하게 살아온 만큼, 또 열심히 이뤄낸 만큼, 우리는 쉬어야 한다. 자신이 아는 자신의 노고를 인정하고, 칭찬하며 위로하는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 속에서 우리는 몸과 마음 즉, 육체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을 동시에 치유할 수 있다.



쉼이 중요한 이유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편안한 사람이 있고, 불안한 사람이 있다. 즉, 저마다 ‘쉼’과 ‘편안’ 그리고 ‘충전’의 기준은 다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쉼’이 중요한 것은 만인에게 공통된다. 장거리 운전에도 휴게소가 있고, 마라톤 경기에도 중간중간 물을 마실 수 있는 부스가 있고, 시험에도 쉬는 시간이 있다. 이처럼 인간에게 ‘쉼’은 잠시 ‘멈춤’의 기능과 더불어 ‘충전’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쉼’이라는 시간 속, 다시 2023년의 하반기를 달리기 위해 나 자신을 안아주고 다독이는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



잘 해 온 만큼, 잘 쉬는 법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책 중에 <잘 쉬는 기술(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휴식법 10가지)> 라는 책이 있다. 이 책에서는 특히, 휴식의 양에 대해 ‘일의 성과’와 ‘행복감’과 관련지으며, 우리가 왜 쉬어야 하고, 이 쉼을 왜 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담고 있다. 또한, 쉬는 게 어색한 이들을 위해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 세부적으로 제시해 준다. 이 기사에서 해당 책의 내용을 전부 담아 기술할 순 없지만, 나는 이 기사를 읽은 많은 독자들이 해당 책도 한 번 읽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멋지게 빛날 다음을 위하여!


나는 많은 이들이 쉼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쉬는 것은 도태되거나, 뒤처지거나, 멈추는 것이 아니다. 더 멋있고 나은 미래의 나를 만들기 위한 ‘충전과 도움닫기’의 과정이다. 내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것은 부모도, 애인도, 친구도 아닌 ‘나 자신’이다. 따라서 내 마음 속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끊임없이 내면을 돌보고 다독여 주며 우리는 더욱 성장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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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클라우디아 해먼드.(2020).잘 쉬는 기술(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휴식법 10가지).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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