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동민
[The Psychology Times=현동민 ]
안녕하십니까, 심꾸미 7기로 활동한 원고 기자 현동민 입니다. 먼저, 심꾸미 7기 대학생 기자 활동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한국 심리학신문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심꾸미 7기 활동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나만의 기사’를 작성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과거에 인턴으로 근무했던 곳에서는 제가 썼던 글이 편집을 거쳐 본래의 모습과는 다르게 게재되고 양식에 제한이 있었습니다.
이와 달리 심꾸미 기자단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저 말고도 다른 기자분들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기사를 보며 많은 영감과 자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더해 의견 나누기를 통해 소통하는 방식 역시 저에게 깊은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타 기자분들의 견해와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 저의 좁은 식견을 넓힐 수 있었으며 내가 쓴 글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무엇을 느끼게 하는지, 타자로 가볍게 써 내린 글의 무게를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달마다 선정하는 우수기자는 저에게 강한 경쟁심과 동기부여를 일으켰습니다. 오리엔테이션 때 다른 참가자들의 소개를 들어보니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사람들이 많았고 이 사람들을 보며 “한번 따라잡아 보자, 이겨보자”라고 혼자 되뇌며 기죽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렇게 스스로 증명수단과 목표를 우수기자 선정에 조준하고 기사에 신경을 써 원고를 작성했습니다. 그 결과 감사하게도 활동 시작 한 달 만에 우수기자에 선정되어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비록 쉽게 뽑힌 우수기자라 해도 저에게는 성취와 자신감을 주는 훈장이 되었습니다.
심꾸미 7기 활동은 저에게 있어 화양연화의 한 부분들이었습니다. 기자단 합격의 순간부터 오리엔테이션, 기사를 작성했던 시간들, 우수기자 선정, 그리고 길고 짧았던 여정의 마침표를 찍으려 하는 지금까지. 모든 활동들이 즐거움을 가져다주었고 기자에 관한 역량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훈련이자 실전이었습니다. 사회를 목전에 둔 대학 생활의 마지막에 서서 했던 활동인 만큼, 그 마무리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흔히 ‘좋았던 옛날 편향’이라고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이라며 사람들은 말합니다.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틀린 말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저를 심꾸미 7기에 활동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한국 심리학신문 관계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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