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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sychology Times=백지혜 ]


필자는 평소 음악을 좋아한다. 팝송, k-pop, 재즈, 클래식 등 여러 종류의 음악을 가리지 않고 즐겨 듣곤 한다. 음악에 대한 사랑은 중요한 작업이나 공부할 때도 여전히 이어지는데, 어느 날 문득 공부하며 음악을 듣다가 음악을 들으며 중요한 작업을 하는 것이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지, 이것이 해당 작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열쇠가 될 수 있는지 궁금해졌다. 필자의 주변 인물 중에서는 음악을 들으며 중요한 작업을 하는 사람이 있고, 중요한 작업을 할 때는 음악을 듣지 않는 사람이 있었기에, 음악이 사람에게 미치는 평균적인 영향이 궁금해졌다.



 

음악이 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음악은 기억력, 주의력, 언어를 포함하여 인지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음악을 듣는 것이 특히 노인들의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로써 입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음악은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감정적인 행복에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음악이 행복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증가시키고 스트레스와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또한 이러한 음악의 긍정적인 영향을 입증시켜 주는 자료가 될 것이다. ‘뇌 기능과 음악에 관한 국내 문헌 고찰 : 1994년~2020년까지 – 고은혜’의 연구 결과를 보면, 음악이 뇌에 어떠한 영향을 주로 미치는지 더욱 잘 살펴볼 수 있다.

 


뇌 기능과 음악에 관한 고찰


논문에서는 ‘뇌 활동을 촉진하는 다양한 방법 중에서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음악은 인간의 숨겨진 본능을 자극해 대중과 일체감을 끌어내는 최고의 매개체로 사용되어 뇌에서 리듬의 영향을 받아 감정과 행동을 끌어낸다(손하윤, 2018)’의 내용과 ‘음악은 창의성 증진, 주의집중, 심리 정서, 행동 등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는데, 특히 음악 지능은 뇌의 특정 부분이 음악 지각과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박양규, 2013).’ 등의 내용을 담으면서 음악이 뇌의 활동에 미치는 영향, 음악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왔음을 시사하고 있다.


음악 활동을 통해 뇌파의 변화를 측정한 연구에 따르면, 뇌파 반응의 음악 활동은 두뇌가 안정상태에서 뇌신경의 동조화에 의해 a파 미만의 여파로 인지적 활동, 감각 자극 등에 의해 뇌 활동이 증가하면 알파 차단으로 알파파가 감소 현상이 나타난다. 클래식 음악이 알파 뇌파를 촉진하여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알려진 것, 반면 가사가 있는 음악은 공부에 집중하는 데 방해가 된다고 알려진 것이 해당 연구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음악이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면?


그렇다면, 음악의 어떤 요인이 공부나 중요한 작업에 영향을 미칠까? 우선, 음악의 볼륨이 중요한 요인이다. 너무 큰 볼륨의 음악은 공부에 집중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기에 적절한 볼륨의 음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가사가 있는 음악보다는 클래식과 같이 가사가 없는 음악을 듣는 것이 학습 능률에 더욱 도움이 된다. 놀랍게도 작업의 유형에 따라 음악의 효과 또한 달라질 수 있다. 일부 과학자들은 음악이 창의적인 작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논리적인 사고가 있어야 하는 작업의 경우, 음악이 방해될 수도 있다.

 

음악이 공부나 중요한 작업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의 5가지를 기억해야 할 것이다.

1. 가사가 없는 음악을 선택해라. 가사가 있으면 공부에 집중이 안 될 확률이 높다.

2. 적절한 볼륨으로 음악을 들어라. 너무 큰 볼륨은 공부에 방해가 될 수 있다.

3. 개인의 취향과 학습 스타일을 고려해라. 조용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나은 경우도 있다.

4. 창의적인 작업과 논리적인 작업을 구분하여 음악을 선택해라.

5. 공부 시간 사이에 음악을 듣는 것은 휴식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음악은 안정되고 즐거운 감정으로 신체에 자극되니 생체반응을 해제하여 긍정적인 정서나 이완된 상태를 끌어내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뇌는 음악이나 수학처럼 어떠한 패턴과 규칙을 가지고 있다. 사람에 따라 음악이 미치는 영향은 천차만별이겠지만, 음악을 잘 이용한다면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으로 다가오는 것은 확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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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은혜. (2020.12). 뇌기능과 음악에 관한 국내 문헌고찰 : 1994년-2020년까지. 한국상담심리교육복지학회. 상담심리교육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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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26 08: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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