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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정보사이트 캐치: 대·중견기업 10곳 중 9곳, 상반기 신규 채용 확정 못해 - 진학사 캐치 1468개 기업 조사 결과, 상반기 채용 확정 기업 7.6%에 불과 - 코로나19의 영향과 수시 채용 확대 트렌드로 대규모 공채 대폭 축소될 듯
  • 기사등록 2021-02-22 11:15:05
  • 기사수정 2021-02-22 11: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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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월 중반이 지났지만, 올해 기업들의 상반기 채용은 아직 미지수다.

취업정보사이트 캐치는 최근 대·중견기업 1468곳에 상반기 채용 계획을 직접 조사했다. 상반기 채용을 확정한 회사는 전체의 7.6%에 그쳤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채용 계획을 확정 짓지 못한 기업이 89.3%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침체되며 대규모 공채 선발을 망설이거나, 수시 채용으로 돌리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올해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힌 기업은 3.1%에 불과했다.

◇응답 기업 중 55%는 수시 채용 계획

실제로 채용 미정인 기업들의 채용 예상 시기를 조사한 결과 수시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55%에 달했다. 국내 주요 기업이 상반기, 하반기를 나눠 연간 2회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던 이른바 ‘취업 시즌’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은 이미 수시 채용을 하고 있으며, SK는 내년부터 전원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IT 대기업은 이미 시즌에 상관없이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캐치 김정현 소장은 “예년의 경우도 삼성 공채가 시작되는 3월 중순 이후부터 주요 기업 채용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에, 3월부터 채용 오픈하는 기업들을 확인해 봐야 한다”며 “수시 채용이 확산될 수록 기업은 채용 시기를 유연하게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시 채용은 기업이 신규 사업 진출이나, 인력 수요가 생겼을 때 채용공고를 통해

인력을 충원하는 방식으로 특정 시기에 몰리지 않고 필요시 채용해 TO 빈도가 명확하지 않다.

반면 공개 채용의 경우 일정한 자격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선발 기준에 차별 없이 능력을 기초로 순위를 정하여 채용하는 방식이다.


공개 채용이냐, 수시 채용이냐에 따른 여러 목소리들이 오가는 중 대부분의 기업들이 앞으로 공개 채용을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확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각 기업별 채용 전형에 맞는 체계적인 취업 준비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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