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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sychology Times=이정연 ]



6개월간의 도전이 끝나고 벌써 마무리 지어야 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기사를 써 볼 수 있다는 귀한 기회와 심리학을 재미있게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했던 일이 생각보다 저에게 많은 의미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직접적으로는, 다른 분들의 기사를 읽으며 작성 방식에 대해 많이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 기사처럼 딱딱한 글씨체를 쓰는 것이 맞는지, 내 의견 위주로 적어도 되는 것인지, 피드백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등 하나의 기사를 쓰기 위해 많은 기사를 읽고 고민하며 저만의 기사 형태와 가치관을 잡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른 분들의 흥미로운 소재와 전개 방식, 심리학을 적용하는 방법 등을 보며 정말 멋있다는 생각과 어떻게 해야 나도 그들처럼 쓸 수 있을지 열정이 불타는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둥근 세상을 만드는데 일환을 하고 싶다는 포부와는 달리 세상사에 관심을 그닥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트렌드와 관련된 주제를 직접 찾고 다른 분들의 기사를 읽기도 하며, 세상에 관심 갖지 않는 것이 편협한 사고와 편견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즉, 타인과 현상을 이해하고 곱씹을수록 타인을 배려하며 세상을 바꾸는 기사를 쓸 수 있고 대중이 이와 같은 시각을 가지는 것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일상 속 일어나는 일에 심리학이나 과학적 요소를 찾으며 작은 현상도 그냥 지나치는 것이 아닌 ‘이것도 이유가 있는 걸까?’하는 관심이 생겨 더 찾아보고 파악하는 등 세상에 대한 관심이 샘솟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작성해 주신 미래에 관한 기사나 청춘을 위한 기사 혹은 저의 고민과 느끼던 감정과 유사한 내용을 기사를 볼 때는 ‘띵’하는 충격과 함께 위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나만 이런 고민을 하고 힘듦을 느끼는 것은 아니었구나’, ‘내가 못나서 느끼는 게 아니라 그런 현상이 있는 거구나’, ‘왜 나는 바라기만 하고 나에게도 타인에게도 베풀지 못했을까’하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심꾸미 8기 활동을 통해 얻은 깨달음과 ‘이정연’이라는 한 주체로서의 성장을 발판삼아, 다양한 것을 체험하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배워 나감으로써,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더 나은 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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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13 05: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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