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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sychology Times=고지수 ]


  

안녕하세요 심꾸미 8기 콘텐츠 기자 고지수입니다. 벌써 심꾸미 8기 활동이 다 끝나고 후기로 마지막 글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심꾸미는 보통 심리학과를 전공으로 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원하는 대외 활동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광고홍보학과를 재학 중이며, 심리학 전공자가 아님에도 심꾸미를 지원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중학생 때부터 심리학이라는 학문 자체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기도 했고 결국 소비자가 제품 혹은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구매를 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비전공자지만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비전공자임에도 심리학에 대한 열정을 보여줄 자신이 있고 다른 사람들과 심리학이라는 학문으로 소통해보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심꾸미 활동의 장점을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봤는데요. 하나씩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장점 1. 콘텐츠 제작 능력 향상 


  • 먼저 콘텐츠 제작 능력 향상이 가능합니다. 주제나 테마 등이 정해지는 다른 대외 활동과 다르게 심꾸미는 심리학과 관련하여 자신이 자율적으로 주제를 선정하고 매달 두 개씩 총 12개의 기사를 제작하게 됩니다. 아래에는 제가 심꾸미 8기 활동을 하며 제작했던 12개의 기사들입니다.



  • 12개라는 숫자를 처음 접하면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매달 두 개의 주제를 선정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미리 내용을 생각해둬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제작물을 마감 하루 전에 뒤엎은 적도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매번 이렇게 고민하며 콘텐츠를 최대한 다양하게,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최대의 퀄리티로 만들어내려고 노력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콘텐츠 제작 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 특히 저 같은 경우에는 너무 감사하게도 두 번이나 우수 기자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주제 선정부터 카드 뉴스 제작 시 가독성, 색감 등 최대한 독자의 입장이라고 생각하며 많이 읽어보고 고민한 게 결과로 나타나준 것 같아서 너무 뿌듯했습니다.




  • 장점 2. 심리학 지식 향상



    두 번째로 심리학 관련 지식이 향상되었습니다. 심꾸미 활동은 단순히 기사를 송고하는 것에서 끝이 아니라 다른 기자분들이 쓴 기사를 읽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의견 나누기 활동도 매달 4번이 필수인데, 이를 통해 더 많은 심리학 이론과 현상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의견 나누기 활동을 하기 위해 기사를 읽으며 '다른 분들은 이런 주제를 이렇게 풀어내셨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재미있게 기사를 읽을 수 있었고 다양한 기사를 접하며 '나도 다음에는 이런 흐름으로 만들어봐야지', '이 주제를 이런 제목으로 만드니까 기사가 읽고 싶어지네' 등과 같은 생각이 들어서 보고 배울 점도 많았습니다. 또한 제가 쓴 기사를 읽고 다른 기자분들이 작성해주 의견 나누기 글은 제 기사에 대한 피드백이 돼서 좋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자단 활동에 왜 꼭 필요하지?'싶은 활동일 수도 있었지만 활동을 하며 꼭 필요한 활동이라고 느꼈습니다.




장점 3. 소통하며 만드는 콘텐츠


세 번째는 심꾸미 담당자분들과의 소통이 빠르다는 점입니다. 단톡방을 통해 마감일에 대한 공지, 기사에 필요한 수정 사항, 자주 들어오는 문의 사항 등을 빠르게 피드백 해주셔서 오프라인 못지않은 소통으로 편하게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희를 단순히 서포터즈 활동하는 대학생이 아닌 기자로서 대우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발대식을 할 때부터 느꼈지만 대표님이 직접 지원서를 피드백 해주시는 것도 그렇고 담당자분들이 심꾸미 활동을 진행하는 것에 있어 열정이 있는 멋진 어른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8기 활동이 끝나고 후기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까지 그 생각은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6개월의 심꾸미 활동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하면서 점점 더 애정이 생기던 활동'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6개월이라는 마냥 짧기만 하지 않은 시간 동안 끈기를 가지고 하나 하나 콘텐츠를 완성할 때마다 성취감이 쌓이고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는 활동이었습니다. 


심꾸미 활동을 하기 전과 지금의 저를 돌아보았을 때 확실히 저 스스로 성장할 수 있었던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콘텐츠 주제 선정 및 제작 능력 향상 뿐만 아니라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 때 내 위주가 아닌 독자를 중심으로 생각하며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후기를 작성하기 위해 그동안 만들었던 카드 뉴스들을 하나씩 다시 살펴보았는데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값진 경험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지원하길 잘했고 활동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지원을 할까 말까 망설이시는 분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꼭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심꾸미 활동도, 한국 심리학 신문도 주기적으로 찾아보고 응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심꾸미 8기 콘텐츠 기자 고지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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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16 08: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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