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민
[The Psychology Times=강지민 ]
대한민국은 지금 쇼츠 열풍
최근 크리에이터 전문 기업인 콜랩 아시아가 1,500여 개의 채널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회사가 보유한 채널을 조사해본 결과, 영상 조회수의 88.2%, 90%이상의 조회수는 쇼츠영상에서 발생하였고 10명 중 7명이 숏폼을 통해 채널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쇼츠는 짧고 다채로우며 속도감 있는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어 일반적인 영상보다 더 자주 시청되며 이동 중이나 잠들기 전과 같이 짧은 시간 동안 가볍게 즐기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편리성과 즐거움은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
쇼츠 시청이 위험할 수도 있나요?
10가지 항목 중 5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도파민 중독일 수도 있어요
도파민은 우리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 전달 물질로 뇌의 여러 기능과 행동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화학물질입니다. 쾌락, 보상, 운동 조절,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욕구 행동, 주의력, 집중력 등 다양한 신경 기능에 영향을 미칩니다.
도파민이 부족하면 의욕이 사라지고 활력이 떨어져 우울증이 올 수 있습니다. 반면 너무 지나치게 분비될 경우, 뇌의 피로가 쌓이기 쉬워집니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 과로 등은 우리 몸의 교감신경을 극도로 활성화해 호르몬 분비가 과해지므로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이러한 상태가 반복되면 두통과 소화 불량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중독은 지양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자극을 원천 차단하며 자발적으로 ‘고통’만을 택하는 삶이나 지나친 도파민 디톡스는 오히려 삶을 피폐하게 만드니 ‘과유불급’할 것을 명심해야겠지요!
도파민 디톡스로 과유불급에 가까워지기
[참고문헌]
정연환.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서울: 삶과지식, 2017.
Lieberman, Daniel Z.. (천재인가 미치광이인가) 도파민형 인간. 서울: 쌤앤파커스, 2019.
배준용,”모닝커피와 퇴근후 소셜미디어 끊기...'도파민 디톡스' 해보셨나요”,조선일보,2023.08.23,https://www.chosun.com/culture-life/health/2020/10/08/KPGHVIVOWBECFA2MPIHKIT7DCM/
이해나,”도파민 역할 부족하면 생기는 중증 질병은?”,헬스조선,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1/15/2014011501117.html
장희정, 김홍진. (2014). 스마트폰 과다사용에 따른 비정상 휴머니케이션의 복구 방안에 대한 연구. 융복합지식학회논문지, 2(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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