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다솔
정영애 여성가족부장관은 3일(수)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양국 간 양성평등․가족 등 정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와 면담을 갖는다.
이날 면담에서는 2019년 12월 체결한 ‘한-스웨덴 성평등 분야 협력 양해 각서’를 이행하기 위한 양국 정부의 성평등 정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여성가족부는 제65차 유엔여성지위위원회(3.15.~3.26.)의 부대행사로 스웨덴 고용부와 함께 “차세대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 및 권익 증진”을 주제로 하는 온라인 토론회(3.17.)를 개최한다.
한편, 여성가족부와 주한스웨덴대사관은 남성의 육아 참여와 가족 상호돌봄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에 「대한민국의 아빠 육아생활 사진 공모전」을 함께 개최한 바 있다. 사진전 수상작은 스웨덴의 사진작가 요한 배브만의 ‘스웨덴의 아빠’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스웨덴의 아빠 육아 생활 사진전시회’ 누리집에서 감상할 수 있다.
* www.koreaswedendads.kr(2020.11.1.〜2021.5.31.)
야곱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여성가족부와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지난해 함께 주최했던 대한민국의 아빠 육아생활 사진전은 큰 의미가 있었다.”라며, “더 많은 대한민국의 아빠들이 육아에 참여하고 부모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되길 희망하며, 아울러 2019년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라 양국의 상호 협력이 강화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정영애 여성가족부장관은 “코로나19로 여성 고용 문제가 더욱 중요해진 때에, 유엔 여성지위위원회에서 스웨덴과 함께 고용 분야 성평등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한-스웨덴 성평등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충실히 이행하고 국제 사회에서 성평등 의제를 확산하기 위해 스웨덴과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라떼파파'란 커피를 손에 들고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육아에 적극적인 아빠를 의미하는 말로 남녀 공동육아 문화가 자리 잡은 스웨덴에서 유래하였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그만큼 스웨덴은 정부의 적극적인 성평등 정책 및 지원과 그에 따른 평등에 대한 인식이 높은 나라 중 하나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성 불평등지수 11위로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순위로 나타나고 있으나, 아직까지 여성의 경제 참여율 및 성별 임금 격차 등 일상에서 일어나는 성 불평등에 대한 문제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에 여성의 권한을 재고시킬 수 있도록 노동 참여를 비롯한 경제적 부문에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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