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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 너는 너 - 남들보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될 이유 - 보이는 게 다가 아닌 이유
  • 기사등록 2024-04-11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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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sychology Times=손상훈 ]


출처: Freepik

요즘은 경제적 여유가 없음에도 명품을 구입하고, 그것을 SNS에 과시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따라 하는 등의 행동이 일반화되어있다. 또한, 2022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1인당 명품 소비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통해 한국에서는 과시적인 소비문화가 매우 강조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SNS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운 시대이다. 다양한 정보에 접근하기가 쉬워진 것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가져온다. 그중에서도 SNS에서 보여주기 위해 일상을 가공하거나 평범한 삶을 넘어선 활동을 하려는 문화가 강조되고 있다. 


이로 인해 남들과의 비교에 빠지게 되고, 우울함, 불안감, 자아 존중감 저하 등의 심리적인 영향이 있다는 이론들도 존재한다. 타인의 평가와 보이는 삶의 영향력으로 인해 우리의 삶에 큰 변화가 생겨난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은 우리의 일상을 담고 보여주는 공간이 되었으며, 보여지는 삶이 우리의 자아 존중과도 연결되어 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에 따라 우리는 압박을 느낄 수도 있다. 그래서 보여지는 삶의 홍수에 대한 심리학적인 측면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긍정적인 대응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자의 개별적인 가치와 성취를 중요시하며, 타인과의 비교에 사로잡히지 않고 자신의 삶을 즐기는 것이 좋다. 또한, 소셜 미디어 사용에 있어서는 균형을 유지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떤 방식이 있을까?



SNS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화번호 대신 SNS 계정을 주고받는 경우가 많아졌다. SNS 안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기 때문에 이렇게 극단적인 방법은 보다 현실적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중요한 것은 현실적인 삶을 파악하는 것이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연령별 평균 소득은 20대의 경우 약 230만 원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평균을 높이는 고소득자들의 영향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의 일자리는 전체 비중의 약 16%를 차지하며, 비정규직 일자리의 비중이 더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SNS에서 보는 것들만을 기준으로 자신을 비교하거나 깎아내릴 필요는 없다. SNS는 주로 사람들이 자신의 일상에서 가장 좋은 면을 강조하고 게시하는 공간이다. 이로 인해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에 빠져 자신을 낮추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각자의 고유한 경험과 여정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사람들이 다른 속도와 방식으로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SNS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을 평가하는 것을 줄이는 것이 좋다.


대신, 우리는 현실적인 평균적인 삶을 파악하고 이를 기준으로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목표와 가치를 정립하고, 그에 맞는 노력을 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좋다. SNS에서는 자신의 일상을 솔직하게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도 우리와 비슷한 어려움과 고민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며, 우리의 이야기가 그들에게 용기와 위로가 될 수 있다.




태도



안빈낙도(安貧樂道)는 가난을 편안히 여기고 도(道)를 즐기는 태도를 의미한다. 이는 재화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인생을 평안히 즐기며 살아가는 태도를 말한다. 이러한 사자성어는 현대의 젊은 세대들이 알아두면 좋을 가치이며, 삶에 녹여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지금의 시대에는 소비와 소망의 홍수 속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기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안빈낙도의 태도를 통해 큰 것보다는 일상 속의 작은 것들에서 행복의 기준을 찾는다면, 불행보다는 행복이 더 가득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SNS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자신의 가치관과 목표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SNS는 소통과 연결을 위한 좋은 도구이지만,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위해 자신을 변형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신의 아이덴티티와 가치를 지키며 SNS를 활용하면, 보다 건강하고 의미 있는 온라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유튜브: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 비교당하는 한국인 https://www.youtube.com/watch?v=vDeZnCSOhhI&t=86s

모건스탠리 https://www.morganstanley.com/

공정거래위원회 월별수입징수현황 https://www.ftc.go.kr/www/selectBudgetRM.do?key=254

참고문헌

마음공부 명심보감 저자 박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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