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한국심리학신문=유지은 ]



“음악을 들어야 능률이 올라갑니다”

 

최근 SNL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김아영이 말한 대사입니다. MZ 직원으로서 일을 하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일하는 모습이 화제였는데, 여러분은 일을 하거나 공부하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하신 적이 있나요? 음악을 들으면 정말로 일이나 공부의 능률이 오를까요? 또는 기억력에 영향을 미칠까요?

 

요즘 인터넷에는 플레이리스트가 유행입니다. ‘새벽 공부를 위한 플레이리스트’, ‘능률이 오르는 플레이리스트’, ‘고강도 운동을 위한 플레이리스트’ 등 자신의 상황에 맞게 음악을 고를 수 있습니다. ‘새벽 공부를 위한 플레이리스트’는 새벽 분위기에 맞는 잔잔한 노래들로 이루어진 플레이리스트이고, ‘고강도 운동을 위한 플레이리스트’는 힘든 운동을 이겨낼만한 신나고 비트가 빠른 노래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개인의 상황에 맞게 플레이리스트를 고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음악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정한 곡을 들으면 그때의 기억이 떠오른 적이 있나요? 봄 노래를 들으면 그때 연애하던 기억이 떠오르거나, 페스티벌에 가서 놀던 기억이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특정한 기억이 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먼저, 음악은 우리의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음악이 주는 리듬과 패턴은 인간의 두뇌 활동을 촉진시키고, 정보를 기억하기 쉽게 만듭니다. 이제부터 기억에 어떤 까닭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첫번째 이유는 음악이 우리의 특별한 순간과 연결되어 있을 때, 감정을 강하게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음악과 감정이 만났을 때, 우리의 뇌 연결을 강화시킵니다. 노래를 들을 때 두뇌는 다양한 신경회로망을 형성하고, 기억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두번째 이유는 음악이 감정상태를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에서 차분한 노래를 듣거나, 개인의 취향에 맞는 노래를 들으면 스트레스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정한 곡을 들을 때, 그것과 연결되어있던 경험과 감정을 바로 떠올리게 만듭니다. 

 

세번째 이유는 음악을 들음으로써 사회적 연결을 강화시키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개인의 취향인 곡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한다면 이 경험 또한 사회적인 유대감을 증가시켜줍니다. 

 

이처럼 음악은 기억력과 큰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듣는 것을 통해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그 경험속에 타인과 공유한다는 것도 음악이 기억과 관련되어있는 이점을 알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음악은 오래전부터 기억력 강화와 기억력 감퇴 예방을 위해 사용된 대표적인 비약물 치료 방법이라고 합니다. 특히 치매 환자에게 오랫동안 사용되며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음악과 기억 간의 관계는 매우 강력하고 복잡합니다. 음악은 감정을 자극하고, 기억을 강화시키며, 삶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합니다. 따라서, 음악을 듣는 것이 단순히 즐거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기억과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음악과 함께한 경험들을 잊지 못합니다. 음악은 우리의 기억과 감정, 그리고 사회적 연결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음악은 삶에서 끊임없이 존재하며,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도 영원히 남아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음악이 기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음악을 들으면 능률이 오른다는 말이 사실로 밝혀졌으니, 이제부터 음악 듣기를 활성화시켜볼까요?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음악이 치매에 효과적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KBS 생로병사의 비밀<음악은 뇌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까(20120623_418회 방송)>






기사 다시보기 

인간의 가장 큰 재능

의지력이 부족한 당신- 올해는 꼭 성공하기를

MZ 세대의 진실

당신이 읽어봐야 할 책-'음식의 심리학'

가끔은 반항할 필요도 있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sytimes.co.kr/news/view.php?idx=8511
  • 기사등록 2024-05-14 11:07:4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