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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신문=손상훈 ]


현대사회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노력을 통해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인간의 삶에서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신적 만족감과 행복감이다. 이에 심리학계에서는 인문학적 접근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앤비디아 CEO 젠슨 황은 "코딩 공부? 난 발댈세"라며, 더 이상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인공지능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철학적 사상과 인문학적 요소들을 결합해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서 인간의 삶과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이처럼 심리학계에서는 인문학적 접근이 개인의 자아정체성 확립, 타인에 대한 공감, 삶의 의미 발견 등 심리적 건강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삶의 풍요로움을 더하는 인문학적 접근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인문학의 가치와 심리적 영향


인문학은 인간의 삶, 문화, 역사, 철학, 예술 등을 탐구하는 학문으로, 인간의 정체성을 밝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어릴 때부터 다양한 인문학적 예술에 접해온 사람들은 건강한 자아를 형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문학은 자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한다.


문학 작품을 통해 인간 내면의 복잡한 감정과 심리를 탐구할 수 있고, 음악은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준다. 또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선조들의 지혜를 접하며 삶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인문학적 경험은 곧 자아정체성 확립,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 향상, 삶의 의미 발견 등으로 이어져 심리적 안정감과 행복감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서,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삶의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이러한 인문학적 접근은 물질적 풍요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인간의 정신적 욕구를 충족시켜줌으로써, 보다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인문학은 개인의 자아 발견과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문학, 예술, 철학 등의 인문학적 탐구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타인과의 공감과 소통을 경험할 수 있다. 이는 곧 자아정체성 확립으로 이어져 건강한 인격 형성에 기여한다.


또한 역사에서는 과거로부터 내려온 지혜와 가치관을 전해줌으로써, 현대 사회가 직면한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인은 자신의 삶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따라서 인문학은 단순한 지식의 습득을 넘어서, 인간의 정신적, 심리적 성장을 이끌어내고 삶의 의미를 제공하는 핵심적인 학문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개인과 사회의 행복을 위한 인문학적 실천


최근 이공계열의 급부상으로 인해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이과 vs 문과', '문송합니다' 등의 용어가 유행하면서 이공계열 중심의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편향된 흐름이 좋지 않다고 지적한다. 인간의 삶, 문화, 역사, 철학, 예술 등을 탐구하는 인문학적 사고가 부족해지면, 우리 사회가 균형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 특히 다양한 접근 방법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문학, 음악, 예술 작품 감상 등 인문학적 경험을 통해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을 기를 수 있다. 또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며, 심리적 안정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인문학적 사고와 실천이 개인과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공계열의 발전과 더불어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균형 잡힌 인재 양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보다 풍요롭고 행복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문헌

인문학의 존재이유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041202.010150941330001

데미안 애니로 만들어봄(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YPSViQ3AZ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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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7-01 21: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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