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윤
[한국심리학신문=허정윤 ]
‘성공’
아마 많은 청년이 삶에서 꿈꾸는 것은 ‘성공적인 삶’, ‘풍요로운 삶’, 궁극적으로 성공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일 것이다.
마음과 몸의 의학과 인간의 잠재력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도자인 디펙 초프라는 성공을 부르는 여러 법칙에 대해서 말한다.
디펙 초프라가 말하는 성공으로 향하는 법칙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소위 피나게 노력하고, 때로 주변 사람들의 희생을 감수하면서 얻어내는 방법과는 많이 다르다. 그는 오히려 노력하지 말 것, 외부의 상황에 집착하기 보다는 자신의 내면에 집중할 것을 말한다.
내면을 고요히 하기
첫 번째 법칙은 순수 잠재력의 법칙이다. 내 안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기 위해, 디펙 초프라는 하루 동안 마음을 고요히 하고 마음속에서 떠들어대는 분별을 내려놓고 틈틈이 명상하는 시간을 가질 것을 권한다. 또한 자연 안에서 침묵하며 자연과 교감할 것을 권한다.
넓은 마음을 갖기
두 번째 법칙은 베풂의 법칙이다. 기브 앤 테이크, 더치 페이의 시대에서 베푼다는 것은 어색한 행위가 되어버린 요즘이다. 디펙 초프라는 삶이 오늘 하루 나에게 주는 선물- 자연이 주는 선물들, 햇빛,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등을 감사히 받고, 마음을 열고 타인들에게 애정, 인정, 사랑을 줄 것을 말한다.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그들의 행복과 기쁨, 웃음을 소망하는 넓은 마음을 가질 것을 권유한다.
의식적인 행동하기
세 번째 법칙은 까르마의 법칙이다. 까르마는 인도계 종교에서의 인과율 개념이다. 행위를 뜻하는 말로서 인과의 연쇄 관계에 놓이는 것이며 단독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의 행위는 그 이전의 행위의 결과로 생기는 것이며, 그것은 또한 미래의 행위에 대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 법칙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매 순간 내가 내리는 선택들에 의식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하루에도 우리는 수만 번의 선택을 한다.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거나 5분을 더 자는 선택, 요리를 하거나 나가서 음식을 사 먹는 선택, 운동을 하기로 하거나 그렇지 않은 선택, 친구의 연락에 바로 답장을 하거나 답장을 미룰 선택 등 우리가 하는 선택은 끝이 없다. 디펙 초프라는 어떤 선택을 하건, 그것을 반사 신경처럼 무의식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한 번 의식적으로 내가 지금 어떤 행위를 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 보고 결정할 것을 말한다. 선택을 할 때에는 내가 내리는 이 선택의 결과와 선택이 나 자신에게 과연 충족과 행복을 가져올 것인지를 자문한다.
그리고 그는 만약 내 가슴에서 그 선택을 편안하게 느낀다면, 마음껏 뛰어들라고 한다.
근심 없는 노력을 하기
성공을 부르는 또 다른 법칙은 ‘최소 노력의 법칙’이다.
‘온전한 존재는 가지 않고도 알고, 보지 않고도 보며, 행함이 없이 이룬다.’
노자가 남긴 말 중 하나이다.
최소 노력의 법칙은 노력에 목매는 우리의 관념과는 다르게 들릴 수 있지만, 디펙 초프라는 결코 노력을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근심 없는 노력을 주장한다.
노력을 하되, 결과에 저항하지 않고 받아들이고, 초연하게 임할 것을 말한다.
그는 자연이 하는 일을 예시로 든다. 풀들은 자라기 위해 애쓰지 않고, 물고기는 헤엄치려 애쓰지 않고, 새들은 날기 위해 애쓰지 않는다. 지구는 자전축에 따라 회전하려고 애쓰지 않으며, 아찔한 속도로 회전하면서 우주를 날아가는 것은 지구의 본성이다.
이러한 자연의 자연스러움과 같이 우리의 꿈들을 힘들이지 않고 쉽게 실현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무언가에 집착해서 괴롭게 얽매이는 것보다 내 본성의 힘에 따라 그 일이 자연스럽게 일어날 것이라고 믿고 노력한다면, 자연히 그것이 갖추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참고문헌
1) Chopra, D. (1994). The seven spiritual laws of success: A practical guide to the fulfillment of your dreams. Amber-Allen Publi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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