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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신문=김이수현 ]

 

현시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재는 다름이 아닌창의력 뛰어난 사람이다. 창의력이란 새로운 개념을 발견하고 기존에 있던 생각이나 개념들을 조합하여 생각치 못했던 조합을 생각해 내는 특성이다. Tadif Stemberg(1988) 창의적인 사람의 특성으로 내적 동기, 모호한 것에 대한 인내,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 성장하려는 의지,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 인정받기 위해 업무를 하는 의지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창의적인 사람은 사회에 필요한 인재이다. 기업, 정부, 학교에서는 창의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창의력은 지적 능력만을 설명할까? 창의력은 단순히 지적 능력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정서적 요인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긍정과 창의력?


긍정 정서는 기쁨, 행복, 감사 흥분 등의 긍정적인 감정을 말하는데, 단순히 기분을 좋은 상태로 만드는 것을 넘어,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미국의 심리학자 바버라 프레디릭슨의 확장-구축 이론에 따르면 긍정적 정서로 인하여 확장된 행동은 우리의 주의를 다음 행동으로 이끌며 다양한 대처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개인적인 모습을 구축하게 하여 나은 유용한 모습으로 변화시킨다. 이러한 변화 속도는 처음에는 느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빨라지게 되고 확장된 경향성과 구축된 유용성이 상승하게 된다고 말한다. , 긍정 정서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색하게 하고, 넓은 관점을 가지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PIXABAY신민희와 구제선(2010) 연구에 따르면 주관적 안녕감이나 심리적 안녕감과 같은 기질적인 행복 수준이 높은 사람은 독창적임과 동시에 관습에 얽매이지 않으며 흥미 범위가 넓은 창의적인 성격을 갖고 있고, 또한 문제 상황에서 다양한 대안을 고려하고 다양한 경험과 자유로운 사고를 추구하는 일상생활 속에서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창의적인 방식으로 행동한다.

 

그렇다면 행복한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은 사람보다 창의적이라고 있는가? Schwarz Clore(1983) 따르면부정적 정서는 우리의 환경에 문제가 있음을 신호한다. 이러한 정서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과제에 대해 정교하고 분석적으로 접근한다. 반면, 자신의 일이 처리되고 있는 신호로 해석이 되는 긍정적 정서 상태에서는 인지적 노력이 상대적으로 많이 드는 분석적 처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따라서 여분의 시간과 자원을 다른 과제에 할당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있다. 따라서, 행복한 사람들이 동일한 시간 동안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다양하고 넓은 사고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두 마리 물고기를 다 잡아보자


대학생들에게 창의력은 단순히 학업뿐만 아니라 개인적 성장과 미래의 커리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긍정 정서를 통해 창의력을 촉진하는 방법을 찾는 것은 의미 있다. 일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개인의 성장에, 그리고 사회의 발전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긍정 정서를 강화하고 창의력을 증진할 있을까? 번째 방법은 취미활동을 하는 것이다. 음악을 듣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만들기를 하는 창의적인 활동은 긍정적인 정서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 창의성을 높일 있다. 번째는 꾸준한 운동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긍정 정서를 촉진할 있다. 번째는,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 구축이다. 그룹 프로젝트나 동아리에 가입하여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의견을 들음으로써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할 있다. 이렇듯 창의력은 유전도 아니고 지능에만 한정 되어있지 않은 우리가 조절 가능한 영역이다. 창의력이 부족하다고 비관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증진할 있는지 방법을 모색해 보고 실행 보는 것이 어떨까? 원데이 클래스를 방문해 보거나, 학교 행사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는 우리 주변에는 창의력을 높일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참고문헌

1) 신민희. & 구재선. (2010). 행복과 창의력의 관계: 행복한 사람이 더 창의적이다.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24(3), 37-51, https://doi.org/10.21193/kjspp.2010.24.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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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1-20 07: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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