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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신문=남연주 ]



심리학 공부를 하는 데에 있어서 두려움이 많았습니다. 분야도 많고 막연한 희망이다 보니 ‘과연 이 길을 선택했을 때 힘들다고 후회하진 않을까? 내가 공부해야 할 부분은 어디까지 인거지?’ 등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대외활동 홈페이지에서 ‘심꾸미’ 공고를 보게 되었고 ‘기사로서 직접 글을 작성하게 된다면 거짓 정보를 알려주지 않기 위해 하나를 알더라도 깊게 공부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기간이 한정적이다 보니 한 주제를 정하더라도 신중하게 알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서 연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꿈같은 합격 소식을 듣고 첫 기사를 작성하면서 평소 궁금한 것이 생각보다 많았고, 심리학이 학부에서 배운 내용보다 더 광범위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생활에서 ‘저 사람의 심리는 무엇일까? 이건 무슨 상황이지? 심리학적으로 정의되어 있는 내용인가?’ 꼬리에 꼬리를 물며 매주 기사 주제를 정하는 재미가 있었고 다른 기자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피드백을 주고받는 부분이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에 대해 배우게 된다는 생각에 흥미로웠습니다.

 

6개월이라는 기간이 짧으면 짧고 2주에 한 편을 작성한다는 것이 부담이면 부담이었지만 공유하고자 하는 내용은 충분히 기사로 작성을 했고 후회는 남지 않는 활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공부를 할 때 내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으니 연구를 해보고 싶다는 연구방향도 잡혔습니다. 대학원을 준비하고 대학원을 가서도 ‘심꾸미’에서 한 기사 내용, ‘심꾸미’ 활동 자체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어떠한 일을 시작하기 전, 저에 대한 의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기자단 활동 지원서를 넣고 기자단 활동을 하는 동안, 그리고 기자단을 끝내는 지금 이 시점까지 즐기는 과정 속에 의심보다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기사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어떻게 수정을 해야 더 나은 기사가 작성되는지 방향을 잡아주시고, 의견 나누기를 통해 다음번에 어떻게 하면 더 읽는 이들에게 관심을 받고 도움을 드릴 수 있는지 고민하면서 심리학에 더 매력을 느끼고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런 ‘심꾸미 10기’에 감사함을 느끼며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활동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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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2-10 08: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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