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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신문_The Psychology Times=임여정 ]



안녕하세요.  The Psychology Times 2기 기자로 활동한 임여정 입니다. 



“생각보다 일상 속에는 수많은 심리학이 녹아 있습니다”


시의성을 고려해 최근 사회적 이슈와 연관된 소재를 발굴하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것은 생각보다 일상에는 수많은 심리학이 녹아 있다는 것입니다. 가령 매일 먹는 음식 메뉴를 선정할 때에도 소비자 심리를 이용한 마케팅 법칙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에서도, 미디어에서도 마찬가지이고 심지어 주식에서도 ‘확증편향’과 ‘스톡홀릭 증후군’ 등 다양한 심리법칙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사 소재를 발굴하기 위해 최근 업데이트 된 심리학 소재의 기사들과 유튜브 콘텐츠를 보고, 관련 논문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결국 ‘나’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미리미리가 어려운 당신에게”기사를 작성하며 미루는 습관을 돌아볼 수 있었고, 심리법칙인 디드로 효과를 설명하며 물건을 구매하는 제 기준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제 기사가 심리학을 현실과 동떨어진 주제가 아닌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친근한 소재가 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쉽고 유익하게, 간단하고 명료하게”


학교에서는 주로 국어국문학을, 교환학생에서는 영어영문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긴 글을 쓰는데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의욕이 넘쳐 무조건 길게 쓰거나, 자료조사를 철저히 해 많은 정보를 많이 담고 있을 수록 좋은 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개월동안 제가 좋아하는 소재인 심리학 관련 기사를 작성하며 글을 적는 마음가짐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논문과 학술지 자료만 열심히 긁어모아 구구절절 나열을 하기 보다는 심리학을 쉽고 유익하게 전달하자는 목적을 상기시키며 매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이제는 “열심히 쓴 글”이 아닌 “잘 읽히는 유용한 글”을 적도록 노력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처음에는 무조건 길게가 아닌, 글을 줄이는 것이 더 어려웠습니다. 한 문장을 적으며 왜 이 문장을 적었는지, 다음 문단은 어떤 내용을 담아 글의 흐름을 일치시킬 것인지 고민하며 한자 한자 써 내려가던 3개월이였습니다.


The Psychology Times의 학생 기자 활동에는 동아일보 최고야 기자님의 특강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특강 중 “구름 떼 같이 모여든 관중”보다는 “2500여명의 관중”으로 모호한 표현을 배제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법의 예시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한 문단을 최소 3문장으로 구성해 글의 완결성을 높이는 법이나, 문장을 짧고 각인되도록 적는 법을 적용해 볼 수 있어 아주 유익했습니다. 특히 한 문장을 1줄 반이 넘지 않게 작성하도록 노력하다 보니 구구절절 설명하는 습관을 고칠 수 있었습니다.


“나를 돌보고 발전하는 시간”


겁이 많고 소심해 대외활동을 4학년에 시작했습니다. 1년간 교환학생 생활을 해 대외활동을 할 기회가 적기도 했지만, 처음에는 지원했다가 탈락해 자존감이 떨어질까 지원 시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되돌아보니 스펙과 학점 쌓기에 집중하느라 마음을 돌보지 못한 채 다양한 활동을 해 보지 못한 것에 아쉽습니다. 다른 대학생분들도 저와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불안할 때가 있고, 학점관리와 자격증준비를 하는데 많이 지쳐 있을 것이라 짐작합니다.


흔히 긍정과 열정은 전염된다고 합니다. 이런 저에게 담당자님들의 유익한 조언들과 매 기사마다 해 주시는 피드백이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담당자님의 각자를 브랜드화 해야 한다는 말씀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The Psychology Times 활동은 글의 논리를 담으며 횡설수설하는 습관을 고치고 다른 기자분들의 글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기 좋은 활동입니다. 또한 이름 석자를 걸고 글을 써 내려가는 만큼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강한 책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리학에 관련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려다 오히려 제가 치유를 받은 기분이 들었던 걸 다음 기자님들도 느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The Psychology Times 기자단 2기 임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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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09 09: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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