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자림
[The Psychology Times=류자림 ]
심리학 관련 대외활동을 알아보던 중에 심꾸미를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활동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니, 정말 참여해보고 싶었습니다. 참여하게 된 후, 매번 기사 쓸 때마다 어떤 주제를 쓰면 좋을지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그런 고민 중에 책도 찾아보고, 논문도 찾아보는 등의 과정들이 저의 시야를 넓혀주는 역할을 해준 것 같습니다.
이 대외활동은 앞서 말한 기사 참고 자료를 찾아보면서 평소에 바쁘다는 이유로 잘 읽지 못했던 도서들, 잘 접해보지 못한 논문들을 접해보게 하면서 본인을 성장케 해주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대외활동으로 시작한 활동이지만, 다 끝난 후 기사를 쓰던 때의 과정을 돌아보니 절대 단순한 대외활동으로 남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 학업과 병행하면서 조금 버거울 때도 물론 있었지만, 그만큼 버텨내고, 송고해냈을 때의 짜릿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매번 어떤 기사 주제를 정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었기에 그 부분에 있어서도 힘든 점이 조금은 있었지만, 주제를 잘 택하고, 마음에 드는 기사를 작성한 날에는 뿌듯함이 두 배였습니다. 그래서 한 번은 기자라는 직업도 재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원했던 기사의 퀄리티만큼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때가 훨씬 많았고, 조금 더 잘해볼 걸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만약 제가 또다시 심꾸미를 하게 되는 날이 오거나, 기사를 쓸 일이 생기게 된다면, 이 활동을 하면서 얻은 경험을 디딤돌 삼아 더 좋은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기쁩니다.
이 활동을 통해 대학 생활에서 리포트를 내야 할 때 조금 더 객관적이고 전문성 있는 글을 작성해 제출할 수 있게 된 것 같고, 여러모로 제 삶에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던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이 심꾸미 활동을 고민하고 계신 분께서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고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추천하는 활동이고, 기사를 쓰는 기간 동안은 힘들지 몰라도, 활동이 끝나고, 자신을 돌아볼 때 본인의 성장이 느껴지는 좋은 대외활동인 것 같습니다.
심꾸미 활동은 저에게 단순히 대외활동의 의미를 넘어 더 값진 의미로 자리 잡았습니다. 잊지 못할 기간이 될 것 같습니다. 활동 기간 동안 학생 기자님들을 챙겨주시고, 세심하게 잘 이끌어주셨던 The Psychology Times 관계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The Psychology Times는 심리학 관련 신문사 중에서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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