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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즐거움을 알 수 있었던 지난 4개월 - 심꾸미 이화시즘 3기를 마치며
  • 기사등록 2024-02-07 08: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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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sychology Times=강지원 ]


Unsplash

안녕하세요 한국심리학신문 심꾸미 이화시즘 3기로 활동한 강지원입니다. 


한 학기 동안 기자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주제의 기사를 써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막연하게 복잡하고 낯선 분야라고만 생각했던 심리학 세계에는 실제로 매우 흥미로운 내용과 다양한 분야들이 숨어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심리학을 전공하지 않은 저로서는 처음에 이에 대해 어떻게 글을 쓸 수 있을지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심리학이라는 방대한 범위 안에서 어떤 주제를 선정해야 할지부터 고민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독자들이 내 글에 흥미를 느끼고 클릭할 만한,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컨텐츠를 만들려면 우선 글을 쓰는 저부터 관심이 있고,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저의 평소 생각들과 저를 둘러싼 친구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컨텐츠를 제작했습니다.


매번 덜렁거리지만 자꾸 챙겨주고 싶고, 때로는 귀엽기도 한 친구를 떠올리며 만들게 된 <당신의 실수가 매력적인 이유>.

한국을 그리워하며 종종 푸념 섞인 대화를 나눴던 교환학생을 간 친구가 힘들어하지 않기를 바라며 작성하게 된 <향수병은 반드시 극복해야만 하는 ’질병‘일까?>.

그리고 수험생 시절 내가 알았다면 좋았을 내용을 담은 <실패를 두려워할수록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까지. 


기사 작성을 위해 자료 조사를 하는 과정이 저에게는 단순한 과제를 위한 의무적인 행위가 아닌,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는 즐거움으로 다가왔습니다. 


한편 대학생 기자라는 타이틀과는 아이러니하게도 사실 저는 글 읽는 것을 좀 귀찮아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다른 기자 분들이 쓴 기사를 읽는 것은 친한 친구들의 블로그 일상 게시물을 읽어 내려가는 것 마냥 부담 없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기사는 무조건 딱딱한 정보성 글만을 제공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기자분들이 자신의 경험담에서 비롯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서 더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필력과 글을 풀어나가는 능력에 대해 감탄한 적이 많았습니다. 이분들과 저의 기사들이 나란히 올라간다는 것에 대한 약간의 부끄러움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의견 나누기’ 활동을 할 때, 제가 작성한 기사에 대한 피드백 게시물이 올라왔을 때 제목을 클릭하며 조금 긴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글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달아준 분들 덕분에 약간의 자신감이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정성스럽게 후기를 달아준 기자님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심꾸미 담당자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피치 못한 사정으로 기사 송고를 미루게 되었을 때 너그럽게 이해해 주셨고, 기사 초안에 대한 피드백도 꼼꼼하게 해주신 덕분에 더욱 완성도 있는 기사를 쓸 수 있었습니다. 


글쓰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소중한 기회를 주신 The Psychology Times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저는 앞으로도 더 좋은 컨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기사


당신의 실수가 매력적인 이유

향수병은 반드시 극복해야만 하는 '질병'일까?

실패를 두려워할수록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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